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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물려받은 경북 봉화 여행
한적해서 음미할 수 있는 그 신선한 매력

지난 9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암석원’ 풍경. 김선식 기자
지난 9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암석원’ 풍경.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는 타고났다. 천혜의 환경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봉화를 지난다. 태백산(남쪽), 구룡산, 옥석산이 봉화에 있다.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봉화로 흐른다. 하지만 빼어난 자연환경에도 사람 발길은 드물다. 강원도 산간지역, 지리산 일대에 견줘 여행지로서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 탓에 교통과 숙박 등 시설은 부족하지만, 그 덕에 청정 자연은 풍부하다. 지난 8일 춘양면 우구치리를 걷다가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이 신선한 공기를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봉화엔 그 공기만큼이나 꽤 신선한 여행지들이 있다. ‘아기 소나무 숲’, ‘공부하는 절’, ‘백두대간 전망 카페’, ’공기 좋은 옛 금광 촌’, ‘전망 좋은 장수마을’ 등이다. 가는 곳마다 충분히 한적했기에 신선함을 음미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경북 봉화군 각화산 중턱에 있는 각화사 내부 전경.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각화산 중턱에 있는 각화사 내부 전경. 김선식 기자

정말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각화사’

‘출입금지. 입산 금지. 채취금지. 묵언 수행 중. 수행 정진 중. 정숙.’ 들머리부터 경내까지 적힌 안내문 요지들을 모으면 이렇다. 조심하고 조용해야 하는 곳이다. 깊은 산 맑은 공기가 주의력을 깨운다. 각화산(해발 1202m) 각화사(봉화군 춘양면 석현리)는 작고 고즈넉한 절이다. 일주문 현판엔 ‘태백산 각화사’라 쓰여 있다. 예로부터 봉화 쪽 태백산, 각화산 일대를 ‘봉화 태백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태백산 사고지’(5대 사고지 중 하나)를 각화사 근처에 두었다. 과거 스님 800명이 수도하는 절로, 국내 3대 사찰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그 전통 때문일까. 여전히 절은 ‘공부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김정순(56) 봉화군 문화관광해설사는 “각화사는 주로 공부하는 스님들이 있고 평소에도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가 없어 엄청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바깥 화장실은 재래식이다. 화장실에 개수대도 딸려있지 않다. 앞마당 낮은 수도꼭지만 달랑 하나 있을 뿐이다.

각화사 화장실. 김선식 기자
각화사 화장실. 김선식 기자

울컥할 만한 우구치리 공기

우구치 마을(춘양면 우구치리)은 경북 최북단이다. 강원 영월 김삿갓면과 접해 있다. 마을을 둘러보다가 어느 임도를 걸었다. 옆 마을 서벽리까지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이다. 길을 드나드는 차량은 거의 없다. 두 마을 사이엔 보다 크고 편한 길(지방도 88호선·춘양로)이 있다. 길가엔 금강송과 낙엽송(일본잎갈나무)이 쭉쭉 뻗어 있고, 간벌해 쌓아 둔 목재 더미만 동그라미를 그린다. 나비들은 사람 오는 줄 모르고 길바닥을 놀이터 삼는다. 임도에 접어든 지 15분 만에 스마트폰은 전파를 잡지 못해 먹통이 됐다. 여기선 공기를 느낀다. 호흡의 여운이 남달랐다. 여느 산속보다 몸속 깊이 박힌다고 해야 할까. ‘숨 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다. 봉화엔 해발 1000m 넘는 산들이 10개 이상 있는데, 그중 우구치리에만 옥석산(해발 1244m), 구룡산(해발 1345.7m), 삼동산(해발 1179.8m)이 있다. 고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임도. 이곳 공기는 남다르다.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임도. 이곳 공기는 남다르다. 김선식 기자

이 마을은 쇠락한 금광 촌이다. 일제강점기부터 마을 금광은 수탈의 대상이었다. 마을은 금정 마을이라고도 불렸다. ‘금 우물’이란 뜻이다. 금이 있는 마을엔 한때 수천명이 모여들어 불야성을 이뤘다고 전해진다. 1930년대 한 종합일간지는 ‘우구치 금괴 절도 사건’을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도 옛 금광 터가 마을 들머리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남아 있다고 한다. 우구치리에서 서벽리로 가는 도래기재 근처에선 ‘금정수도’란 이름의 터널 입구를 볼 수 있다. 철창으로 폐쇄된 터널은 1920~30년 일본인들이 우구치리 광물 수송용으로 뚫었다고 한다. 터널 입구 10m 앞에서도 한기가 느껴진다.

우구치리 도래기재 주변 1920~30년 일본인들이 뚫은 금정수도. 당시 우구치리 금광에서 채굴한 광물을 수송한 터널로 전해진다. 김선식 기자
우구치리 도래기재 주변 1920~30년 일본인들이 뚫은 금정수도. 당시 우구치리 금광에서 채굴한 광물을 수송한 터널로 전해진다.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트램을 타고 진입광장으로 돌아가는 길.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트램을 타고 진입광장으로 돌아가는 길. 김선식 기자

그 카페, ‘백두대간 뷰’라고?

우구치리 옆 아시아 최대 규모(5179만㎡) 수목원이 있다. 2018년 5월께 문 연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이다. 전체 규모는 구룡산, 옥석산 등을 포함한 것으로, 중점적으로 가꾼 공간은 206만㎡(62만3150평)이다. 수목원은 고산지대 식물을 전시하고 보전한 암석원, 만병초원, 알파인 하우스 등 주제별 30여개 공간을 꾸몄다. 단연 인기 있는 곳은 한국호랑이(백두산호랑이) 한청과 우리가 있는 호랑이 숲이다. 한여름엔 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시원하다. 진입 광장부터 호랑이 숲까지 약 2㎞ 흙길로 이어진다. 숲길과 주제별 정원들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데는 편도 약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수목원은 트램도 운영한다. 트램을 타고 종점에서 돌아오는 길 풍경이 장관이다. 문수산 장엄한 산세를 배경으로 수십미터 위로 뻗은 금강송이 눈부시다. 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카페도 ‘전망 맛집’이다. 테라스로 나가면 옥석산~주실령~문수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자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지난 18, 19일(주말) 하루 평균 697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206만㎡(62만여평) 수목원에 한 시간 평균 77명가량이 입장한 셈이다.(1일 관람 시간 총 9시간) 주말에도 광활한 자연을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기념품 가게에 전시한 호랑이 인형. 현장에서 문의한 결과 가격은 98만원. 김선식 기자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기념품 가게에 전시한 호랑이 인형. 현장에서 문의한 결과 가격은 98만원. 김선식 기자

전망 좋은 ‘장수마을’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보이는 문수산 너머에 축서사가 있다. 신라 의상조사가 673년 창건했다고 알려진 축서사는 해넘이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갈까 말까 망설였다. 수목원에서 직선거리는 약 4㎞, 실제 이동 거리는 20㎞가량이다. 문수산을 돌아들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 길은 꽤 신선한 드라이브 코스였다. 주실령을 지나 물야 저수지까지 한 번 감탄했다. 벚꽃이 없어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였다. 물야면을 가로질러 개단리로 접어들면서 두 번 놀랐다. 길은 오로지 레드카펫처럼 문수산을 향해 뻗어 있다. 여기서 바라본 문수산은 수목원에서 본 문수산의 뒷면이다. 차를 타고 개단2리 ‘장수마을’ 비석을 지나며 ‘이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 아침 집에서 문수산 해돋이를 보시겠구나’ 생각했다. 그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풍경이 끝날 즈음, 붉은 수피가 우람한 금강송 군락지가 축서사에 당도했음을 알렸다. 해넘이가 가까워져 오자 축서사 범종각에 앉아 있는 이들 넘어 멀리 소백산 자락은 짙어졌고, 대웅전과 아미타 삼존불을 에워싼 금강송들은 점점 붉어졌다.

경북 봉화군 물야면 축서사 가는 길.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물야면 축서사 가는 길. 김선식 기자.
축서사 대웅전 옆에서 내려다본 풍경. 김선식 기자
축서사 대웅전 옆에서 내려다본 풍경.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 양묘 사업소’ 앞 노지에서 자라고 있는 금강송 묘목들. 마을 주민들이 잡초를 제거하는 중이다.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 양묘 사업소’ 앞 노지에서 자라고 있는 금강송 묘목들. 마을 주민들이 잡초를 제거하는 중이다. 김선식 기자

‘숲의 시작’, 양묘 사업소

“모든 숲은 양묘 사업소에서 시작합니다.” 춘양 양묘 사업소(이하 ‘사업소’) 김선경(49) 소장이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 말엔 한국전쟁 이후 녹화사업 전진기지로서 ‘양묘 사업소’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 있다. 사업소(춘양면 의양리)는 남부지방산림청 관할 숲에 심을 묘목을 생산한다. 사업소 앞마당은 드넓은 논처럼 보인다. 가지런하게 심어 있는 식물은 금강송과 낙엽송 묘목이다. 씨앗 뿌린 지 1년6개월 된 ‘아기 나무’들이다. 노지 약 5만5002㎡(1만6638평)에 금강송 49만3100그루, 낙엽송 52만5000그루를 심었다. 아기 나무들은 한 번의 겨울을 더 이겨내고 두 돌이 되는 내년 3월 ‘어른들의 숲’으로 간다. 물론 나무들의 생존도 엄혹하다. 금강송은 키 16㎝ 이상(직경 2㎜ 이상), 낙엽송은 키 35㎝ 이상(직경 6㎜ 이상) 정도 되어야 숲으로 갈 수 있다. 김 소장은 “보통 이렇게 묘목을 키워 큰 나무가 되는 걸 모르고 숲에 씨앗을 뿌리는 줄 안다”며 “여기 견학 온 사람들은 다들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봉화 춘양면에 가면 사업소 주차장이나 갓길에 차를 세우고 ‘아기 금강소나무 숲’과 ‘아기 낙엽송 숲’을 볼 수 있다. 이 또한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봉화(경북)/글·사진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진입광장 주변 풍경. 김선식 기자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진입광장 주변 풍경. 김선식 기자
해질 무렵 축서사 앞마당. 김선식 기자
해질 무렵 축서사 앞마당. 김선식 기자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호랑이 숲’에서 사는 한국호랑이(백두산호랑이) ‘우리’. 김선식 기자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호랑이 숲’에서 사는 한국호랑이(백두산호랑이) ‘우리’. 김선식 기자

봉화에서 옥수수 술 한 잔?

경북 봉화에 찰옥수수로 술을 빚는 양조장이 있다. 소천면 현동리에 있는 ‘소천 양조장’이다. 소규모 단층 건물 자택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어 술을 달이고 창고에서 발효한다. 옥수수 약주인 ‘찰옥수수 엿술’과 함께 쌀 막걸리 ‘소천 장생 탁주’도 생산한다. 찰옥수수 엿술은 보리차처럼 노랗고 맑다. 달착지근한 맛을 톡 쏘는 탄산이 잡는다. 지난 1998년부터 22년 동안 옥수수 술을 빚어 온 정창덕(77) 대표에게 술 이야기를 들었다.

—옥수수 술 빚게 된 계기는?

“찰옥수수 엿술은 봉화 지역 토속주다. 산골이라 옥수수를 많이 심어서 남는 옥수수로 술을 빚어 먹었다. 쌀은 비싸서 쌀 대신 옥수수로 담가 먹은 거다. 이 집은 주인은 계속 바뀌었지만 80~90년간 계속 양조장이었다. 내가 1998년 양조장을 인수하기 4~5년 전 즈음 양조장 주인이 찰옥수수 엿술 생산 허가를 받았다. 그분한테 제조법을 배웠다.”

—옥수수는 어디서 조달하나?

“소천면에서 마을 사람들이 옥수수를 재배해 팔고 남은 걸 사들인다. 한 번 술 담글 때 옥수수 700㎏을 쓴다. 그러면 32ℓ 스테인리스 통으로 10통 나온다.

—제조 순서는?

“먼저 기계로 옥수수 알갱이를 턴다. 반나절 물에 불리고 빻아서 끓이고 식힌다. 맑은 술만 다시 달여서 단지에 넣는다. 달여서 졸아버린 옥수수 엿물이 거의 조청처럼 된다. 거기에 찐 찹쌀과 누룩을 섞어 담은 자루를 넣어 발효한다. 그렇게 보름 정도 발효한다.”

—전체 공정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

“한 달 정도 걸린다.”

—동네 사람들에게 인기 있나?

“동네 사람들에겐 익숙한 술이다. 예전 집에서 담가 먹던 엿술은 30도가 넘었다. 주민들은 예전같이 안 독하다고 별로 안 먹는다. 오히려 피서 와서 맛본 외지인들이 한 번 맛보고 찾는다.”

—어떤 맛이 매력인가?

“엿물 때문에 발효가 다 돼도 달착지근하면서 깔끔하다.”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에 있는 ‘소천 양조장’ 아궁이. 여기서 옥수수 엿술을 달인다.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에 있는 ‘소천 양조장’ 아궁이. 여기서 옥수수 엿술을 달인다. 김선식 기자

봉화 여행 수첩찾아가는 법 우구치리 숲길은 주소 ‘상금정길 219’ 앞 샛길로 빠지면 된다. 금정수도(터널)는 도래기재에서 서벽리로 내려오는 도로 왼쪽 정자를 찾으면 된다. 정자 옆에 철창으로 막아놓은 터널이 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춘양면 춘양로 1501/054-679-1000)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운영한다. 하절기 입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성인 입장료 5000원, 트램 편도 이용료 1500원. 각화사는 춘양면 각화산길 251. 축서사는 물야면 월계길 739. ‘닭실마을’(봉화읍 충재길 44)은 지난 500년간 안동 권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전통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 논이 드넓다. 들머리에서 논 따라 약 400m 들어가면 ‘충재 박물관’과 정자 ‘청암정’이 있다. 마을에서 논을 가로질러 돌다리를 건너면 ‘석천정사’로 가는 약 500m 길이 있다. 금강송이 우거져 한여름에도 산책하기 좋다. 석천청사 앞 계곡까지 이어진다. 춘양 양묘 사업소(춘양면 의양로5길 23) 근처에 ‘억지 춘향 시장’이 있다. 시장 안팎에 농협 하나로 마트와 식당들이 있다. 소천 양조장 ‘찰옥수수 엿술’은 훈이 마트(소천면 소천로 1276/054-672-7603)에서 판매한다. 숙소 국립 청옥산 자연휴양림과 문수산 자연휴양림에 캠핑장과 실내 숙박시설이 있다.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 예약 사이트 ‘숲나들이’(foresttrip.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만회고택(봉화읍 바래미1길 51/054-673-7939)과 만산고택(춘양면 서동길 21-19/054-672-3206)은 한옥 객실에 머물 수 있는 곳이다.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봉화읍 ‘닭실마을’ 전경. 김선식 기자
경북 봉화군 봉화읍 ‘닭실마을’ 전경. 김선식 기자
‘닭실마을’에서 석천정사로 가는 길엔 금강송이 우거져 있다. 김선식 기자
‘닭실마을’에서 석천정사로 가는 길엔 금강송이 우거져 있다. 김선식 기자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악(樂)인전’에 ‘트바로티’ 김호중이 출격한다. 특히 김호중은 송가인과의 깊은 우정을 뽐냈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오는 7월 25일(토)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마지막 회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출격한다. 그는 송창식, 송가인, 이상민, 함춘호, 김숙, 김요한과 함께 진솔한 음악 이야기와 감성 충만한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높인다.

이 날 스튜디오에 김호중이 모습을 드러내자 송가인은 찐 웃음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은 모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출신이지만, 같이 방송을 해 본 적이 없는 사이. ‘악(樂)인전’을 통해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을 하게 된 두 사람은 현실 남매 같은 절친 모드를 자랑했다. 김호중은 “송가인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성별이 달라 누나라고 부르지. 사실은 큰 형님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악(樂)인전’의 찐 팬이라고 밝힌 김호중은 “방송이 시작하면 송가인의 댄스를 찍기 위해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있는다”면서 송가인의 댄스 실력을 깨알 디스(?)해 현장을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

동시에 김호중은 송가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성악 전공자인 김호중은 송가인의 적극적인 권유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하며 “나에게 용기를 준 은인”이라고 말해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는 후문. 나아가 김호중과 송가인은 방송 최초로 함께 음악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현장을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해 이들의 첫 듀엣 무대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그런가 하면, 김호중은 “송창식과 함춘호를 너무 뵙고 싶었다”며 이들의 팬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김호중이 송창식의 팬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적인 이유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에 두 사람의 첫 만남에도 관심이 치솟는다.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오는 7월 25일(토) 밤 10시 55분에 ‘악(樂)인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홀짝게임

[이투데이/한은수]

(출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캡처)

故 구하라의 친모가 딸 구하라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JTBC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故 구하라와 두 개의 재판’을 주제로 친오빠 구인호 씨와 생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구호인 씨는 “우리의 성장 과정에 엄마는 없었다”라며 “생모에게 동생의 재산이 간다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었다”라고 재산 상속 분할 소송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故 구하라의 친모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닌 3년 전 구하라가 먼저 자신을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출 후 8년 만에 이혼을 요구한 것은 자신의 외도 때문이 아닌 남편이 직장까지 찾아와 식칼로 죽이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친모는 3년 전 구하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로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구호인 씨는 “그 당시 동생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그 원인이 생모였다. 찾아가 보라고 권유했기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故 구하라와 친모의 사진을 찍어준 구하라의 지인은 “두려워하면서도 설레했다. 구하라는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대화하는 걸 원했는데 부를 수 있는 친척을 다 불렀더라”라며 “하라가 연예인이라 자랑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 잔치 같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친오빠 구호인 씨는 구하라의 재산 분할을 두고 어머니와 소송 중이다. 또한 구호인 씨는 친모를 상대로 양육비 청구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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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유현태 기자 이성필 기자] “마지막 월드컵이 35살 때였어요. 사실상 공격수로서는 은퇴였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던 황선홍(52)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에게 1994 미국월드컵은 상처로 남았다. 그 이후 어떤 활약을 펼쳐도 고칠 수 없는 깊은 상처, 같은 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3-2 역전승을 이끌고 대회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월드컵의 실패는 그대로 남았다.

당시 축구 선수 황 감독의 나이는 20대 중반. 한국 축구의 기대를 고스란히 젊어지기에는 너무 젊었다. 선수 생활이 창창했지만, 실패는 아팠고 심각하게 미래를 고민했다. 결론은 월드컵에서 명예 회복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월드컵이 안긴 아픔은 월드컵으로 자가 치유하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네

월드컵이 안긴 상처는 오히려 황 감독이 축구에 매진하는 계기가 됐다. 월드컵을 한 해 앞뒀던 1997년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재활에 매달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 월드컵 첫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였다.

“질타를 많이 받았다. 정신적으로 약하거나, 오기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으면 포기했을 수도 있었어요. 엄청난 시련이었으니까요. 길을 다니면 고개를 들지 못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는 축구에 엄청난 관심이 있었어요. 두문불출하며 집에서 몇 날 며칠을 생각해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 말고는 없더라고요. 최선을 다해서 돌아간 ‘팬심’을 돌려놓는 것뿐이었어요. K리그에서 8경기 연속 골을 넣고 골든볼을 받아도 안 되더라고요. 월드컵에서 실패하면 월드컵에서 만회해야 했으니까요.”

“(프랑스월드컵을 앞두고) 1년 4개월 동안 독일과 한국에서 재활했어요. 독일에서 순리대로 잘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뒤 포항에서 혼자 했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절제했고 일정대로 알아서 했어요. 목표는 딱 하나. ‘월드컵에 나가겠다’는 분명하고도 정확한 목표가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간절하게 준비했던 프랑스월드컵은 황 감독에게 또 다른 아픔으로 남았다. 1998년 6월,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치른 한중 정기전에서 황 감독은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며 무릎을 크게 다쳤다. 최종 엔트리에 속해 프랑스까지 날아갔지만, 출전 불가였다. 명예회복을 위해 칼을 갈았으나 불운이 그를 덮쳤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이야 아무것도 모르고 나가서 뛰었어요. (미국월드컵은) 정말 팀의 주축이었는데 전성기 시절 해보고 싶었던 때는 다 말아 먹었고요. (프랑스월드컵은) 31살이었는데 정말 (기량이) 무르익고 축구도 좀 보이고 옆 사람도 좀 활용하고, 최용수(현 FC서울 감독)와 투톱도 가능했어요. 기대를 갖고 대회를 준비했는데 중국전에서 다치면서 뛰지 못했어요. 월드컵은 나와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16강 좌절의 아픔을 안고 귀국한 그해 7월,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 진출했다. 수원 삼성을 거쳐 가시와 레이솔(일본)에서 유상철, 홍명보와 함께 뛰었다. 세레소에서는 1999년 J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 그래도 마음속에서 덜지 못한 부채, 월드컵에서 한국에 첫 승을 안기겠다는 의지는 그대로였다. 그래서 당시 축구 선수로서는 환갑을 넘었다는 35살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다렸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했어요. 해외에 나가야 하나, 아니면 그만둬야 하나 말이죠. 자존심이었던 것 같아요. 일본에서 뛰면서도 은퇴는 한국에서 하겠다고 했거든요. 일본에서 득점왕도 하고 좋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월드컵’이라는 부채가 있었어요. 언젠가 한국에 돌아가서 인식을 바꾸고 은퇴하겠다고 말했어요. 1998년에는 성공하지 못해서 1994년의 빚을 갚지 못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쨌든 목표는 하나였어요. 지금이 좋아도 만족하지 못했으니까요.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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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히딩크가 부를 것이라 믿었던 황새, 스스로 강해졌다

황 감독의 현역 시절을 두고 무겁게 압박해오는 관심과 그에 따른 짙은 그림자가 공존했다고 평가한다면 과언일까. 큰 기대가 있었지만, 잦은 부상과 심리적 부담 때문에 원하던 결과를 내지 못했다. 물론 월드컵이라는 기준에서다. 그래서 여러 가지 시선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한국 축구 구세주’로 등장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처음부터 황 감독을 대표팀에 호출한 것은 아니다. 2001년 1월 히딩크 감독이 부임 후 약 5개월여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다. 2001년 5월 카메룬과 친선 경기를 앞두고서야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는 동안에도 조급해지지 않았다. 황 감독은 “자신감이다.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은 가지고 있다. 내 능력을 믿는 것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일본에 있을 당시에 월드컵이 오기 전 저를 한 번은 부를 것이라고 확실하게 생각했어요. 몸 관리도 잘했고 경기장에서도 무언가 더 보여주려고 했어요. 핌 베어벡 코치도 보러 왔었어요. 대표팀에는 선수들이 들락날락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부르지 않더군요. 그래도 틀림없이 한 번 불려갈 것이고 그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월드컵에 갈 수 있을지가 결정된다고 봤어요.”

‘태극마크’를 다시 한번 가슴에 단 뒤, 황 감독은 월드컵만 바라봤다. 간절한 마음 못지않게 긴장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잔디 위에서 경기력을 위해 구슬땀을 쏟으면서도 부상을 피하고자 조심했다. 1990, 1994, 1998년으로 이어진 3번의 월드컵에서 실패를 겪으면서 얻은 교훈들 덕분이었다.

“마지막 월드컵이 35살이었어요. 사실상 공격수로서 은퇴하는 나이였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했던 게 마음도 편안하고 의지도 다지고 제어하면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요. 반드시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2002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걱정했던 것은 부상이었어요. 책도 많이 보고 음악도 많이 들었어요. 불안감 제어를 위해 굉장히 노력했는데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겠더라고요. (폴란드전까지) 1주일, 6일, 5일 줄어가는데 훈련하다 발목이라도 삐끗할까 너무 두려운 거죠. 마인드컨트롤을 정말 많이 했어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잉글랜드(1-1 무), 프랑스(2-3 패)와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으로 향했다. 4강 신화는 채 시작되기도 전.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우선 ‘눈앞’에 있었다.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해내지 못했던 비원의 첫 승이었다. 황 감독이 1988년부터 무려 15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그토록 원했던 목표였다.

“2002년이 (1994년보다) 더 절실했어요. 경기 전 인터뷰를 하는데, 웬만해서는 ‘내일 꼭 골을 넣겠습니다’라고 말을 하지 않아요. 보통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폴란드전을 앞두고 ‘내일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을 넣겠습니다’라고 인터뷰한 기억이 있어요. 1994년보다 훨씬 강했으니까요. 저 스스로도 강해져야 했고요.”

“그때는 첫 승이 하고 싶었다. 2002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배수의 진을 치고 치렀어요. 한 경기, 한 경기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게 마지막이 될 수 있었어요. 내가 득점하는 것도 중요했고, 승리하면 최고였을 거에요. 그렇지만, 그동안 1승도 못했으니까. 1승만이라도 내 힘으로 하게 하고 은퇴하고 싶었거든요. 다행히 득점도 하고 1승을 했으니까 더는 바랄 수 없는 피날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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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悲願)의 월드컵 첫 승, 절실했던 황새의 발이 만들었다

폴란드전은 한국의 월드컵 성공 여부를 가늠할 경기였다. 잉글랜드,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했어도 본선은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기대감과 부담감, 두려움까지 온갖 감정이 범벅이 됐을 경기다. 하지만, 팬들의 뜨거운 응원 앞에서는 그 많은 감정이 고스란히 책임감으로 돌아왔다. 뜨거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해야겠다는 각오였다.엔트리파워볼

“준비 운동을 위해 운동장으로 나가니 관중이 드문드문 있더군요. 운동을 마치고 나서 유니폼을 갈아입고 나가는데…와. 완전히 빨갛고 옆에 사람 이야기도 안 들리더라구요. 애국가가 나오고 태극기가 올라가는데, ‘아, 운동장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지배했어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 못 이기면 못 걸어 나간다는 생각. 가슴에서 이만한 게 올라왔어요.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정말 강했거든요.”

황 감독은 폴란드전을 통해 한국의 월드컵 도전사(史)에서 중요한 골 중 하나를 넣었다. 월드컵 첫 승 경기에서 얻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된 골,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이을용(현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의 크로스를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이)을용이를 제가 얼마나 원망했는지 몰라요. 그 짧은 시간, 슬로비디오 같더라구요. 눈이 딱 마주쳤는데 제가 앞으로 빠져나갔거든요. 대인방어 하던 수비가 나를 따라오지 못했어요. 느낌으로 알았죠, (이을용과) 눈이 맞았고 (볼이) 올라올 것이라는 걸요. 그런데 잘 주면 잘 슈팅하겠는데 정말 애매하게 왔어요. 튕기기도 애매하고, 바로 슈팅하기도 애매했죠. 물기가 있으니 그라운드에 튕기면 뜰 것 같았어요. 그대로 발에 대는 것이 조금 더 나았는데 가까스로 댄 거죠. 볼이 이렇게 휘어져 들어가는데, 예지 두덱 골키퍼가 딱 뜨는데 골대 사이로 지나가는 게 보이더라구요. 그게 정말 좋았죠.”

황 감독은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했다. 1994년 독일전 골은 너무도 뒤늦게 터져 기쁨을 나눌 새도 없었지만, 폴란드전의 귀중한 골은 달랐다. 득점 뒤 냅다 벤치를 향해 달렸다. 그리고 박항서(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코치에게 안겼다. 굳이 벤치로 달려 감독이 아닌 코치를 얼싸안은 이유는 ‘원 팀’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골을 넣었을 때 감정은)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코너 깃발로 가려고 하다가 아내와 약속한 것도 있고, 벤치로 가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경기를 못 뛰는 선수들, 윤정환이나 이런 선수들이 있었어요. (주변 선수들이) 잡으러 오니까 막 비키라고 (손짓) 했거든요. 한 70m 정도 됐는데 뛰어가서 안겼죠. 선참으로서 같이 느끼면서 힘을 받기를 원했어요. 골을 넣으면 항상 벤치로 가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힘들어서 3~4분여 정신 차리지 못했어요.”

“감독님은 늘 거기(벤치)에 계시는 분이었어요. 팀의 중심을 잡고 모든 것을 하시는 분이었죠.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면 조금은 소외당하게 되거든요. 경기에 뛰는 우리가 주축이지만, 같이 고생하는 이들 아닌가요. 코치님들도 마찬가지였어요. 감독님이 주이고 코칭스태프는 약간 소외당하는 처지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싶었죠. 우리는 하나다, 뭐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물론 박 감독의 청탁처럼 느껴지는(?) 묘한 부탁도 있었다.

“사실 히딩크 감독님은 선발 명단을 미리 알려주지 않아요. 경기 당일 알려줬어요. 박 선생님이 전화가 와서 ‘선발로 나가니까 몸 관리를 잘하라’고 하시더군요. 끊으려는데 농담조로 ‘골 넣으면 나한테 오라’고 하셨어요. 벤치로 가다 보니까 ‘박쌤’이 보였는데 참 좋았어요. 그때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아버님이 1996년에 돌아가셨는데, 하늘을 보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어요. 이기고 나서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제가 정말 절실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확신했거든요. 지금도 아주 중요한 순간,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에서 우승했던 그 마지막 순간, 이겨야 우승하는 어려운 순간에, 그게 교훈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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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전 연장 전반 11분, 부폰의 선방이 없었다면…안정환의 골든골은 없었다?

폴란드전 승리는 황 감독 개인을 넘어 대표팀 전체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간 한국 축구를 옥죄고 있던 ‘월드컵 첫 승’이라는 굴레가 사라지자 한계가 없어진 것, 이제 어떤 팀을 만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기세를 살려 한국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연파하며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썼다.

“(안)정환이도,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도, (유)상철이도 그렇고. 주축들이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 싶었어요. 다 같은 세대니까요. 저나 홍 전무는 조금 더 책임감이 심했어요. 대표 선수를 16년이나 했는데 월드컵에서 1승도 못했다니, 이대로 은퇴하면 후배들한테 해줄 말도 없었거든요. 16강은 둘째치고 1승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어요. 우리는 월드컵 경험이 많았어요. 나갔다가 실패하고를 반복하니 반신반의했구요. 불안하기도 했고 어떤 때는 ‘될 수 있어’라고 생각하다가도 다음 날에는 또 불안하더라고요. 선제 득점한 경우가 많지 않았으니까요. 선제골 넣고 2-0으로 이긴 것이 굉장히 큰 힘이 되더군요. ‘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팀에 퍼졌어요. 다음 경기부터는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었죠.”

눈부신 성공이었지만, 다시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도 있게 마련이다. 황 감독은 득점 행진을 이어 가지 못한 것을 정말 아쉬워했다. 황 감독은 기세를 타면 말리기 어려운 유형의 공격수였다. 몰아치기에 능하다는 뜻이다. 1995년 K리그에서 8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것은 그의 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황 감독은 “한 번 골을 넣으면 계속 흐름을 이어 간다”라고 자랑(?)했다. 미국과 조별 리그 2차전에서는 원했던 페널티킥을 차지 못했고, 이탈리아와 16강에서는 1-1 동점으로 흘러가던 연장 11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어 시도한 재치 있는 프리킥이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경기장 조명에 공이 숨는 불운까지 겹쳤다.

“부폰, 아! 그건 원래 막지 못하는 거였어요. 정말 약하게 찼는데, 조금 더 세게 찼으면 막지 못하는 거였어요. 저는 원래 (세트피스) 키커가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차겠다고 벤치에 말했거든요. 그 이후 한 번 더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아쉬웠어요. 미국전에서 페널티킥을 제가 차고 싶었어요. 벤치에는 제가 차겠다고 했어요. 저는 한 번 넣으면 계속 넣거든요. 그런데 벤치에서 다른 사람(이을용)이 차라고 하더라구요. 한 번 더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부상 때문에 포르투갈전을 뛰지 못했고 이탈리아전에 나섰어요. 핑계 같지만, 라이트에 볼이 숨었어요. (후반 막판 기회에서) 크로스가 오는데 가슴 트래핑을 해놨어야 했어요. 볼이 떴으면 오버헤드킥을 하던가 어떤 식으로든 슈팅해야 했어요. 하필 볼이 라이트에 숨어서 정확히 못 댔죠. 한 골은 더 넣었어야 했어요. 그리고 (연장 전반) 그 프리킥은 감아 차는 척하면서 (수비벽)아래로 킥을 했죠.”

황 감독은 월드컵 첫 승을 선수 생활 하는 동안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꼽았다. 월드컵 4강에 오르는 그 순간은 차마 생각지도 못했겠지만, 승리를 얻겠다는 마음은 선수 생활 내내 수없이도 그렸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단다. 축구 선수의 인생을 전부 바치고 난 뒤, 모두가 늦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의 눈빛을 보낼 때 간절히 원했던 목표를 이뤄 그렇다.

“(첫 승이) 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고 감독을 하면서도 그런 순간들을 어떻게 준비하고, 경기했고 이런 것들이 기억이 나요. 감독으로서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으면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해요. 설사 실패를 하더라도 말이죠. 그래도 확률은 상당히 높다고 봐요. 절실하게 하고 집중하고 준비하면 이뤄진다는 생각을 항상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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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인정하는 드라마틱 축구 인생

황선홍. 한국 축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역대 A매치 출전 횟수로는 12위(103경기)에 올라 있고, 득점 부문에서는 ‘차붐’ 차범근(67) 전 수원 삼성 감독(136경기 58골)에 이어 역대 2위(50골)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4강이라는 빛나는 성과도 붙어 있다.

하지만, 그의 축구 인생을 되짚어보면 기쁨보다는 고난의 순간이 많았다. 부상도 잦았고 팬들의 환호만큼 비난에도 익숙해져야 했다.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았을 축구 인생, 그래도 황 감독은 현역 시절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성공은 물론이고 고난의 순간마저도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었으므로.

“드라마틱해요. 저는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살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게 됐어요. 우여곡절도 많았고 힘들었어요. 잘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았으니까요. 지도자 생활하면서도 똑같지만, 축구를 하면서도 힘들었어요. 삶이란 다 그런 것 같아요. 꼭 축구를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어려운 일도 있을 것이고, 그만둘 때도 있고, 그런 것들을 축구에서 밟아온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단단해지고 어려운 일을 겪어도 차분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한테는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이니까요.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이 결실을 봤으니 좋았다고 생각해요.”

한국 공격수의 계보를 이었던 황새였기에 환희와 고통은 공존했다. 어쩌면 공격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순간부터 숙명이었는지도 모른다. 책으로 쓰라면 ‘공격수개론’ 정도는 충분히 낼 수 있을 정도로.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사라진 올 시즌 올스타전과 올스타 휴식기 일주일 휴식에 큰 도움 받았던 투수진, 사령탑은 미래까지 바라본 과부하 우려전반기 마운드 관리 여부에 따라 8월 중순부터 승부처가 될 수도장마 우천 취소라도 시즌 막판 일정만 더 빡빡해져, 부상자 최소화에 순위 싸움 판가름 

올스타 휴식기가 없어졌기에 우천 취소 여부에 팀들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사진=두산)
올스타 휴식기가 없어졌기에 우천 취소 여부에 팀들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사진=두산)

 [엠스플뉴스] 올 시즌 KBO리그는 예년과 다르게 올스타전과 더불어 올스타 휴식기가 사라졌다. 144경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사라진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나머지 경기 일정을 모두 채워 넣어야 했던 까닭이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올스타 휴식기는 일주일로 늘었다. 전반기 쉼 없이 달린 선수들, 특히 투수진은 어깨를 식힐 수 있는 긴 휴식기가 보약이었다.  전반기 동안 피로가 계속 쌓이면 하루 이틀 쉰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다. 그런데 올스타 휴식기가 일주일로 늘어나고 푹 쉬니까 몸과 정신을 다 재충전했다. 다른 투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길어진 휴식기 덕분에 후반기부터 좋은 몸 상태로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었다. 마음도 편안했다.  지난해 일주일로 늘어난 올스타 휴식기를 경험한 한 투수의 말이다. “사라진 올스타 휴식기, 내년과 내후년에 악영향 미칠 수도”

키움 손 혁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사라진 여파로 마운드 전력 과부하에 대한 큰 우려를 내비쳤다(사진=엠스플뉴스)
키움 손 혁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사라진 여파로 마운드 전력 과부하에 대한 큰 우려를 내비쳤다(사진=엠스플뉴스)

 올 시즌 올스타 휴식기에 사라진 점과 관련해 키움 히어로즈 손 혁 감독은 투수진의 과부하를 먼저 우려했다. 키움은 7월 23일 기준 올 시즌 불펜진이 가장 많은 이닝(256이닝)을 소화한 팀이다. 불펜진 등판 횟수도 롯데 자이언츠(24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등판(246회)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선발진이 부상와 부진으로 무너지며 불펜진에 많은 부담이 쏠린 까닭이다. 

7월 23일 기준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불펜진의 이닝 소화와 등판 횟수(표=엠스플뉴스)
7월 23일 기준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불펜진의 이닝 소화와 등판 횟수(표=엠스플뉴스)

 손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없는 상황이 올 시즌뿐만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까지 마운드 과부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휴식이 없는 144경기 진행은 리그 투수진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단 뜻이다. 손 감독은 “분명히 올스타 휴식기가 없다는 점이 투수진에게 큰 영향을 끼칠 거다. 올 시즌 당장 데미지가 없더라도 내년 시즌이 가장 많은 부상자가 나오는 시즌이 될 수도 있다. 내년 시즌 개막이 다소 늦춰진다면 상관없겠지만, 계속 빡빡한 일정이 이어진다면 리그 모든 팀의 마운드에 과부하가 있을 거라고 본다”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절대적인 팀 불펜진 이닝 소화 숫자는 높지만, 손 감독은 불펜진의 3연투를 가장 경계하는 사령탑이다. 실제로 올 시즌 키움 벤치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한 차례의 3연투도 허락하지 않았다.   3연투보단 이틀 던지고 이틀 쉬고 이틀 던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만약 그렇게 일주일에 네 차례 공을 던지면 그다음 주엔 최대 세 번만 등판하도록 관리하는 방향이다. 사실 감독은 승리를 위해 투수를 계속 쓰고 싶다. 하지만, 내가 28살에 야구를 관둬보니까 야구장 바깥에선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걸 알았다. 마운드 위에서 오랫동안 야구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최대한 투수들을 아끼며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  손 감독의 말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사라진 점이 후반기 체력적인 변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때 일주일 동안 푹 쉬는 거랑 훈련과 경기를 하러 나왔다가 우천 취소되는 거랑은 다른 문제다. 가을 늦게까지 많은 경기가 몰려 있어 변수가 많다. 부상자가 많은 팀은 뒤쪽으로 경기가 밀리는 게 좋아도 현재 휴식기 없이 몇 경기 우천 취소되는 건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볼 순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전반기 투수력 아낀 팀이 8월 중순 승부처에서 치고 나갈 것”

롯데 허문회 감독은 전반기 투수력을 아낀 팀이 8월 중순 승부처부터 치고 나갈 수 있다고 바라봤다(사진=엠스플뉴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전반기 투수력을 아낀 팀이 8월 중순 승부처부터 치고 나갈 수 있다고 바라봤다(사진=엠스플뉴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사라진 올스타 휴식기와 관련해 승부처를 떠올렸다. 허 감독은 나름대로 전반기 투수력을 아낀 만큼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승부를 걸 기간이라고 바라본다. 허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없어졌기에 결국, 8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확장 엔트리 싸움에서 순위 싸움이 판가름 나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그때도 마운드 컨디션이 괜찮은 팀이 확실히 치고 올라갈 거다. 8월과 9월 사이가 승부처다. 전반기부터 투수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승부가 걸려있다 라고 힘줘 말했다.  허 감독은 7월 2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7대 8 패배)에서 나온 마무리 김원중의 블론세이브를 언급하며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원중은 9회 말 제이미 로맥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허 감독은 “마무리 투수로서 시즌 도중에 몇 차례 나올 수 있는 경기”라면서도 “그런 상황이 안 나오게 관리를 해주는 건데 김원중의 경우 등판 이틀 전 경기(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회 2사부터 나와 4타자를 상대한 여파가 어느 정도 있었다고 본다”라고 짚었다. 허 감독의 관점에선 김원중의 블론세이브가 올스타 휴식기가 없는 올 시즌 마운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한 계기였다.  올 시즌 올스타 휴식기는 사라졌지만, 7월 내내 찾아오는 장마 전선이 선수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줄 수도 있다. 당장 22일엔 대전 경기(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전)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23일엔 시즌 두 번째로 5경기 모두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다음 주에도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전국적인 장마 전선 형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장마로 예상보다 긴 휴식기를 얻을 수도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특정 팀은 우천 경기가 더블헤더로 편성되는 등 10월에 더 험난한 일정을 받아들여야 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일정도 11월 중순을 넘어 끝날 수 있기에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 쉬지 않고 달려야 할 KBO리그 팀들에겐 부상자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 사라진 올스타 휴식기로 빡빡해진 일정을 어떻게 슬기롭게 넘기느냐에 시즌 후반 순위 싸움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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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30대 여배우 박모 씨가 골프장에서 갑질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인 가운데 해당 인물로 지목된 박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아시아 경제는 23일 여배우 박 씨가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갑질을 행사했다는 캐디 주장을 최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한 후 골프장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골프장 이름을 언급하며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해당 골프장의 캐디는 박 씨가 코스마다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 진행을 유도하면 오히려 여배우 박 씨가 큰소리를 치며 질타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라운딩 이후에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고 주장했다.

캐디는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된 후기는 전부 거짓”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매체는 여배우 박 씨에 대해 30대로, 일부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조금 알렸으며 한 시상식에서 과한 차림으로 주목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캐디의 주장에 여배우 박 씨는 오전까지만 해도 공개였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파워볼사이트

이후 여배우 박 씨는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통해 “골프장에서 갑질을 한 여배우로 내가 지목되고 있다는 걸 안다. 당시에 비매너적인 캐디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한 건데 이게 갑질이 되는 거냐”며 하소연했다.

지난달 지인들과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을 찾은 박 씨는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터졌네”, “왜 이렇게 하냐, 그게 아니다”라고 고함을 쳐 마음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내 돈 내고 간 곳이었다. 그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정말 쫓기듯이 골프를 쳤고, 말도 섞기 싫어서 캐디 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사과라도 제대로 받고 싶어서 직접 그 골프장에 문의했는데 캐디와 연결을 해주지 않았다”고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여배우 박 씨는 “나 혼자 만이 아니라 같이 간 지인들도 아는 부분이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는데, 후기글을 올려보라고 조언을 해서 올리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나보고 갑질을 했다느니, 사진을 찍느라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니 억울하다. 난 경기를 하던 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 경기 전에 단체로 찍은 사진만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몇 번 찍어준 것은 있지만, 셀카는 찍지도 않았다. 사진 때문에 느려졌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청문회…주요 관련자 총출동팀킴 사건 가해자 경북체육회 김응삼 부장, 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서 재등장“2개월 징계 뒤 다시 원래 자리 복귀, 팀킴 관리자 역할” 피해자에겐 절망“체육계 폭력 행위 뿌리 뽑겠다”던 이기흥 회장 약속, 1년 반 만에 깨져…사퇴 요구 ‘거부’[엠스플뉴스]고 최숙현 선수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겪은 부당한 일을 알리려고 했지만, 경북체육회에서 함께 운동한 팀킴 선수들이 당하는 걸 봤는데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었겠나. 사실을 얘기하면 보복당할 게 뻔한데 알릴 수 있었겠는가.소속팀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고 최숙현 선수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좌절했을까. 7월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통해 최 선수가 생전에 느낀 절망감의 크기가 어느 정도였을지 조금은 가늠할 수 있었다.이날 청문회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윤희 차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진환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장, 김현수 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장, 박찬영 경주경찰서장,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장,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등 사건 관련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해야 할 일은 다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사각지대가 있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도를 개선하겠다’…생전 최숙현 선수가 수없이 문을 두드리며 호소했을 때 행정편의주의로 일관하며 아무 도움도 주지 않았던 이들은 최 선수 사후에 열린 청문회에서도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청문회에 출석한 최 선수 아버지 최영희 씨는 “숙현이가 제일 힘들어한 게 주위에 자신의 말을 귀담아듣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다. 경주시청, 경찰, 국가인권위, 대한체육회 중에 누구도 숙현이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최 선수 어머니는 관련자들의 증언을 듣다가 눈물을 쏟았다.팀킴 괴롭힌 김부장, 정직 2개월 뒤 다시 팀킴 관리자로 복귀…최숙현 부친 회유 의혹도가해자에 대해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설사 처벌받더라도 가벼운 징계에 그치고, 징계 이후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 피해자를 옥죄는 체육계의 현실도 고 최숙현 선수의 절망감을 키웠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증인으로 나온 경북도체육회 김응삼 체육진흥부장은 고 최 선수 부친 최영희 씨를 회유하려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최 씨는 언론을 통해 “경북체육회 관계자가 지난 4월 지인을 통해 여러 차례 만나자고 연락했다. 합의를 보자는 얘기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 여기서 언급한 관계자가 바로 김응삼 부장이다.김 부장은 ‘최 선수 부친을 회유하라는 지시가 있었느냐’는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오전 질의 때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후에 같은 질문을 다시 받자 소년체전, 전국체전을 올해 경북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최 선수 아버지 지인 되는 분과 통화하다가 거기서 얘기를 들어서 ‘알아봐 주면 좋겠다’ 얘기했다고 말을 바꿨다.김 부장의 이름은 2018년 11월 체육계를 떠들썩하게 한 ‘팀킴(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사건’에서도 등장한다. 팀킴의 폭로 이후 진행된 문체부 감사에서 김 부장은 ‘컬링 대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딸과 사위, 아들과 조카 등 일가족을 특혜 채용하고, 이들의 횡령과 인권 침해를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체부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수사 의뢰, 사법조치 권고, 부정청탁에 대한 징계 등 8건의 처분을 요구했지만 김 부장은 중징계 중 가장 가벼운 정직 2개월만 받았다. 징계 기간이 끝난 뒤엔 원래 자리인 경북체육회 체육진흥부장으로 복귀해 다시 피해자 팀킴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후 질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 부장을 증인석에 불러낸 전 의원은 “배임과 각종 비리로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자가 똑같이 그 자리로 돌아왔다”며 2018년 12월 문체부 감사 기간 벌어진 김 부장의 부정 청탁 시도를 폭로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김 부장은 감사 진행 기간 자신과 가까운 대한체육회 이사를 통해 감사 팀장에게 양주 선물을 전달하려 시도했다. 담당 직원은 이를 부정청탁으로 판단해 보고했고, 청탁을 시도한 이사에겐 ‘주의’ 처분이, 김 부장에겐 2개월 정직 처분이 각각 내려졌다.전 의원은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버젓이 2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팀킴 선수들이 보복을 감수하고 김 부장의 파면을 요청했는데, 어떤 뒷배경이 있는지 다시 돌아와서 선수들을 위협하고 2차, 3차 피해를 주고 있다. 피해자 가해자 분리도 이뤄지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팀킴 김은정 선수는 2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팀킴 사태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팀킴을 괴롭힌 가해자 김 부장은 온갖 의혹에도 여전히 체육회 실세이고 실권자다. 체육회 예산 절반 이상이 김 부장의 손에서 결정된다. 지역 종목단체 회장과 체육계 원로들이 김 부장을 비호한다. 경북체육회는 팀킴의 2차 기자회견 이후 뒤늦게 김 부장을 다른 부서로 배치했다.전 의원은 청문회에서 “경북에서 같이 운동한 팀킴 선수들이 당하는 걸 봤는데 최숙현 선수가 어떻게 경북체육회에 이야기할 수 있었겠느냐. 사실을 말하면 보복당할 게 뻔한데 어떻게 얘기할 수 있었겠나”라며 고 최 선수가 느꼈을 깊은 절망감에 공감을 표했다. 고 최 선수 사건에서 김 부장의 이름이 다시 등장하는 건 우연이 아니다.“사퇴하세요” 의원 질타에 이기흥 회장 “그건 별개 문제” 사실상 거부청문회에서 쏟아지는 의원들의 질타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고개를 숙였다. ‘청탁을 시도한 대한체육회 이사와 김응삼 체육진흥부장을 수사 의뢰하라’는 요구에 이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고 최숙현 선수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 “통렬히 성찰하겠다”는 말도 했다.기시감이 드는 장면이다. 2년 전 국정감사 때도 이기흥 회장은 고개를 숙였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늘어놨다.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폭행 및 성폭행 사건에 대해 ‘체육계 폭력을 철저히 뿌리 뽑겠다”고 장담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쇄신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하지만 이 회장은 아무것도 바꾸지도 뿌리 뽑지도 못했고, 그 사이 최숙현 선수가 세상을 등졌다.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은 그대로인데, 사태의 책임자인 이 회장의 권력은 오히려 더 커졌다. 국제스포츠계 ‘거물’로 성장했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무시 못 할 인물로 체급을 키웠다. 대한체육회 정관을 개정해 회장직 연임 가능성도 커졌다. 팀킴 사태에도 제 자릴 지키면서 또 다른 문제를 낳은 경북체육회 김응삼 체육진흥부장과 다르지 않다.체육계에선 이 회장이 체육계 폭력 문제의 해결 주체가 아닌 심판 대상이란 목소리가 높다. 지난 6일엔 40여 개 스포츠·시민사회단체는 고 최숙현 사망 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스포츠 혁신의 변화를 잠재우고 시대 역행적인 행보를 일삼은 이기흥 회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체육계가 한목소리로 이 회장을 지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지난 2013년 일이다. 일부 수구 선수가 여자 선수 탈의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처음엔 영구제명 철퇴를 휘두르는 듯 하더니, 3개월 뒤 슬그머니 선수 자격을 되살렸다. 가해자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게 수영연맹이 내세운 이유다. 이기흥 회장이 수영연맹 회장일 때 벌어진 일이다.2015년 빙상 실업팀 성추행 지도자의 영구제명 징계를 대한체육회가 ‘3년 자격정지’로 감경했을 때도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었다. 가해자에게 관대하고, 무거운 잘못을 저질러도 구제해준 이가 체육계 수장을 맡고 있으니 폭력의 악순환이 끊이지 않는 게 당연하다.이 회장은 조재범 사건 때는 폭행 피해자 심석희 선수에게 “조재범 코치가 돌아오게 해주겠다”는 비상식적 발언을 해 큰 파문을 빚었다. 대한체육회에선 “심석희와 이기흥 회장이 만난 적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이후 전명규 전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 회장의 문제 발언은 사실로 드러났다. 이 회장 체제의 대한체육회에서 폭력·성폭력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청문회에서 김예지 의원(미래통합당)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작년 1월과 달라진 게 전혀 없다. 이기흥 회장 체제에선 자정이 어렵다. 미국에선 체조선수 성폭행 사건이 터진 뒤 체조협회 이사 전원이 사퇴했다. 두 번의 기회면 충분하다. 이기흥 회장은 더는 체육계 수장 자격이 없고, 개혁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며 이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 회장은 그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이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제가 더 세심하게 관찰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회장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의 재임 기간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선수가 죽음에 이르렀는데도 ‘앞으로’만 되풀이하는 이 회장이다.이날 청문회를 지켜본 체육계 관계자는체육계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이 회장이 기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회장직 사퇴다. 그래야 차기 회장은 물론 체육계 전체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않겠나라며 “책임자인 이 회장이 계속 자릴 지키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체육계 폭력의 악순환은 계속 이어지고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것이다. 온갖 사건 사고에도 건재한 이 회장의 존재가 피해자들에게는 절망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장마도 막을 수 없는 초절정 흥뽕 학구열!”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든든한 보양 먹방에 감성을 듬뿍 더한, ‘뽕폭발 빗속 클래스’로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찐 뽕 맛집’임을 입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5%를 기록, 첫 방송 이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11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종합 水 예능 1위를 수성하면서 水 예능 최강자의 위용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불멸의 발라드 레전드 조성모와 ‘올나잇 뽕 파티’를 오픈했고, 손맛 달인 김수미와 ‘첫 가정 과목 클래스’에 돌입하며 흥뽕은 물론 먹방까지 섭렵했다.

트롯맨 F4는 ‘뽕숭아학당’ 찐팬이 보내준 옥수수와 밀짚모자를 장착한 채 뽕의 기운이 흐르는 냇가에서 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선물에 대한 감사함으로 임영웅이 이적의 ‘Rain’을 열창했고, 더욱더 가열 차게 뽕을 뽑기 위해 삼계탕을 만들어 먹자고 계획했다. 뽕 하우스로 이동해 임영웅이 불 피우기, 이찬원이 메인 셰프 겸 노동요 담당을 맡아, ‘장녹수’를 부르며 삼계탕을 완성시킨 뒤 ‘1인 1닭’ 찐 먹방을 즐겼다.

하지만 빗소리를 즐기며 힐링을 즐기고 있던 트롯맨 F4는 매실 한 바구니를 옆구리에 끼고 부녀회장으로 분해 등장한 홍현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홍현희가 “우리 조카 아시나요?”라는 의문의 질문을 던진 후 ‘아시나요’ 멜로디와 함께 조성모가 뽕 하우스로 걸어 들어오자, 트롯맨 F4는 음소거 환호성을 질렀다. 트롯맨 F4는 희대의 매실 CF 패러디를 시작으로 제2의 매실남으로 거듭나겠다며 조성모의 ‘다짐’을 열창, 수업에 사용할 뽕 충전을 마쳤다.

이어 트롯맨 F4는 조성모 장모님이 준비해준 장어 먹방을 즐기며 조성모가 받은 대상 트로피로 미리 보는 ‘트롯 어워즈’를 재연했다. 또한 조성모가 장민호와의 8년 전 오디션 인연을 밝히면서 ‘남자는 말합니다’ 듀엣 요청을 건넸던 터. 진한 감성을 토해낸 두 사람은 앞으로 동갑내기 절친이 되자는 의미로 ‘몰래한 사랑’을 부르면서 ‘뽕원결의’를 맺었다.

무엇보다 동갑내기 친구 조성모와 장민호의 8년 전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이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난 사연이 있었던 것. 그 당시 조성모는 “오디션에서 1등을 거머쥐었던 장민호가 앞으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는데 방송이 끝나고 난 뒤 소식이 없어졌다”며 안타깝고 속상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에 장민호는 “1등을 했지만 또다시 제자리더라…”면서 긴 무명시기를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고, “그때 내가 스스로 관계를 끊었던 거 같다”고 힘들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장민호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트롯을 만나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자, 연신 공감하던 임영웅은 장민호에게 위로를 건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켜보던 조성모는 뜨거워진 눈망울로 고된 무명의 길을 지나 꽃길을 걷고 있는 장민호에게 “버텨줘서 고맙다. 지금은 네가 더 잘나가!”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동갑내기 친구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더욱 다졌다.

이후 트롯맨 F4와 조성모는 홍현희가 준비한 매실주 한잔을 마신 후 본격적으로 뽕을 깨물어주자고 나섰다. 첫 번째 주자로 영탁이 ‘For your soul’로 감성을 끌어올렸고, 임영웅의 ‘너의 곁으로’ 열창에 OST 끝판왕 조성모가 명품 보이스를 더하는 ‘감성 가득 듀엣 무대’로 뽕 하우스를 적셨다. 장어 덕분에 달아오른 흥을 주체 못 한 조성모가 집에 못 간다고 하자 트롯맨 F4는 흥 부스터를 끌어올려 ‘빵빵’으로 전국팔도까지 흥삘을 흩뿌렸고. 마지막 앵콜곡으로 ‘후회’를 떼창하면서 뜨거웠던 ‘올나잇 뽕 파티’를 마무리했다.파워볼

그런가하면 며칠 뒤 장마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트롯맨 F4는 가정통신문에 따라 일바지를 입고 평창 휴게소로 등교, 강원도 해발 700m 대자연 심화학습을 위해 ‘스쿨 뽕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고랭지 배추밭을 통 대관, 김치 1타 강사를 초빙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 기다리는 강사를 향해 ‘빗속의 연인’을 부르며 달려간 트롯맨 F4는 손맛 장인 김수미 등장에 반가움을 토해냈고, ‘수미네 배추밭’에서 배추를 수확 후 김장을 하러 떠났다. ‘첫 가정 과목 클래스’에서 트롯맨 F4가 펼칠 기상천외 요리 시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방송 본 시청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명품 예술 高 커리큘럼! 트롯맨 F4 표정에 힐링 꽃이 피었습니다!”, “트롯맨 F4 대체 못하게 뭐야!”, “조성모부터 김수미까지 레전드 美쳤다!”, “안방까지 전해지는 감성 듬뿍 ‘빗속 클래스’ 덕분에 매주 위로 받습니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2019.1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2019.1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데이비스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폐쇄 명령을 내린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중국 정부의 군사 첩보 활동 본거지였다고 밝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22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한 체제전복적 행동에 휴스턴 총영사관이 역사적으로 관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이날 기습적으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24일 오후 4시까지 건물을 비우라고 통보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지식재산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라고만 밝혔는데 스틸웰 차관보는 이에서 더 나아가 이 결정의 자세한 배경을 설명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중국 인민해방군은 공공연하게 또는 은밀하게 전쟁에 유리한 점을 취득하도록 학생들을 미국 대학들에 보내왔다”면서 “이 활동의 본거지가 휴스턴의 영사관”이라고 주장했다.

미국내 5개 총영사관 중 하나인 이 곳은 텍사스를 포함한 8개 주에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틸웰 차관보는 가장 최근의 예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를 비롯한 중국 외교관들이 중국 시민들을 중국 전세기에 태우면서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에어차이나 특별기편을 보냈는데 이때 외교관들을 위해 허위 생년월일을 담은 서류작업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과 에어차이나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 역시 외교관들의 의심스러운 공항 활동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시절 국가안전보장국(NSA) 수석 감찰관을 지낸 조엘 브레너는 “부시 행정부와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 시장을 노리고, 중국 정부를 필사적으로 달래려고 애쓴 기업들의 영향 하에 있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휴스턴은 간첩 활동을 하기 쉬운 근거지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사관이 학생들을 선발하는 곳이 될 수 있다”면서 “민감한 연구개발(R&D) 어디에 학생들을 배치하고, 배치 후 학생들과 어디서 만날지 등을 영사관이 제시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스포츠코리아, 윤승재 기자)
(사진=스포츠코리아, 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전날(22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지만, 금일(23일) 경기도 쉽지 않다. 삼성-NC전이 열릴 창원NC파크에는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틀 연속 우천 순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금일(23일) 내린 비는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금일만 해도 강수확률이 8~90%에 달해 경기 개시가 쉽지 않다.

금일 경기까지 취소되면 10월 일정으로 넘어간다. 이미 전날 순연으로 10월 3일 더블헤더가 예고됐다. 금일 경기가 취소되면 또 더블헤더 일정으로 추후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틀 연속 우천 순연은 두 팀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줄까. 우선 NC에겐 장맛비가 호재가 될 수 있다. NC는 21일 경기에서 10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6-5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그 과정에서 김진성을 제외한 8명의 투수 엔트리를 모두 소비했다. 화요일 주 첫 경기였기에 부담이 컸을 터. 하지만 우천 순연으로 이틀 동안 휴식할 시간을 벌었다.

또 NC는 주전 포수 양의지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악재를 맞았다. 복귀 일자가 아직 불투명한 가운데, 오히려 양의지가 없을 때 경기를 치르는 것은 NC에게 좋지 않다. 우천 순연이 반가운 이유다. 다만, NC로선 21일 경기에서 홈런 세 방으로 선보인 물오른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삼성에게도 비가 반가울 따름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우천 취소가 반갑지는 않다. 10월에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고 그 때 또 어떤 상황일지 모르니까 변수가 있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현재 살라디노, 이원석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베스트 멤버로 팀을 꾸릴 수 없는 삼성으로선 차라리 우천 순연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오히려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10월에 베스트 멤버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삼성에게 더 이득이다. 또한 10월에는 군입대한 심창민, 강한울 등이 돌아온다. 베스트 멤버에 선수층이 탄탄해지는 10월에 경기를 치르는 것이 삼성으로선 유리하다. 다만, 이렇게 되면 21일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치지 못하고 1패를 올린 것이 뼈아프긴 하다.

한편, 양 팀은 23일 선발투수로 루친스키와 원태인을 예고했다. 22일 예정된 선수들을 그대로 예고했다. 하지만 23일 경기가 취소되면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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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임영웅을 제치고 한소희가 광고 계약 건수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한소희는 지난 3개월간 ‘광고 모델 계약 1위 스타’를 달리던 임영웅을 제치고 6월 광고 계약 최다 건수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여다경 역으로 열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이후 CF퀸으로 변신해 호가든 맥주, 과일주스 따옴, 자연주의 유기농 뷰티 브랜드 벨레다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6월에만 5건의 광고 계약을 맺었다.







이 뒤를 이어 ‘광고 계약 많이 한 스타’ 2위는 영탁이 차지했다. 6월 동안 영탁은 광동 헛개차, 뷰티 브랜드 JM솔루션, 간편식 브랜드 마이셰프, 생활용품 피죤 등 총 4건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3위 김호중은 셀트리온 스킨큐어 뷰티브랜드 이너랩, 더유핏 종아리 패치 우루렉, 뷰티 브랜드 미구하라 등 3건의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이후 3월, 4월, 5월까지 ‘광고 계약 많이 한 스타’ 1위를 기록했다. 5월까지 총 12개의 광고 브랜드 모델로 선정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우뚝 섰다. 임영웅은 티바이두마리치킨, 청년피자, 리즈케이 코스매틱, 웰메이드 패션의류, 매일유업, 청호나이스, 쌍용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활약 중이다.

물론 6월에는 한소희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됐지만 임영웅의 독보적인 행보는 여전히 거침없고, 또 광고계에서도 임영웅을 모셔가기 바쁘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임영웅은 “얼마나 많은 광고를 찍었냐”는 질문에 “15개까지 세고 그 이상은 기억 못한다. 나도 광고를 찍을 때마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FC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에게 도발했다고 한 이탈리아 매체가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취소됐다.파워볼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20일(한국시간)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956년 시상식이 만들어진 이후 6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런 가운데, 바르샤 구단 공식 트위터의 짧은 글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발롱도르 시상식이 취소되자 바르샤는 “우리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되는 걸) 이해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우리 모두는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르샤 구단은 메시가 6개의 발롱도르 트로피를 앞에 둔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누가 봐도 메시를 암시하는 트윗이었다. 비록 시상식은 취소됐지만 바르샤는 당연히 구단 최고 에이스인 메시가 올 시즌 최고 선수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매체가 있었으니 바로 이탈리아 유력 매체 칼치오메르카도였다. 칼치오메르카도는 “바르샤의 이 트위터는 분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염두에 둔 채 도발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현시대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최고의 축구 라이벌로 꼽히고 있다. 다만 올 시즌만큼은 이 둘이 아닌 한 시즌 개인 최다 51골을 터트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시각이 많다.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글 및 메시의 역대 발롱도르 트로피들. /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트위터 

<앵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21일) 국회 연설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를 그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국회에는 추미애 장관 탄핵소추안도 보고됐는데 그 순간 본회의장에 있던 추 장관의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백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장.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날이라 국무위원인 추미애 법무장관도 참석했습니다.

주 원내대표의 연설 직전, 통합당과 국민의당이 공동 발의한 추 장관 탄핵소추안이 보고됐습니다.

[박태형/국회 의사국장 : 주호영, 권은희 의원 등 110인으로부터 법무부 장관 추미애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습니다.]

그 순간 당사자인 추 장관의 웃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이어진 주 원내대표의 연설.

추 장관 면전에서 “공권력의 최고상징인 검찰총장을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무지막지하게 핍박하는 정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추미애 장관은 연일 윤석열 총장을 찍어 누르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감히 검찰총장을 들이받는 ‘집단 린치’를 가하고 있습니다.]

추 장관은 이번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듯 검찰 수사를 받은 윤석열 총장 장모 관련 자료를 읽었는데 이 모습 역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추 장관은 본회의가 끝난 뒤 “‘핍박’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지목해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며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모레 표결이 유력한 추 장관 탄핵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민주당 의석이 176석이라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무기명투표인 만큼 민주당에서 만약 찬성표가 적잖게 나올 경우 추 장관으로서는 정치적 체면을 구길 수도 있습니다.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호스트인 잭 니클라우스와 2020년 우승자 존 람. ⓒAFPBBNews = News1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호스트인 잭 니클라우스와 2020년 우승자 존 람. ⓒAFPBBNews = News1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호스트인 잭 니클라우스와 2020년 우승자 존 람.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1970년대 후반 세계적으로 유행한 토니 올란도와 던(Tony Orlando & Dawn)의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고목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라는 팝송은 그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다. 

1960년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어느 전과자의 얘기를 한 저널리스트가 각색해 뉴욕 포스트에 ‘Going Home(귀향)’이란 제목으로 기고한 내용을 소재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노래의 도입부는 다음과 같다.

-I’m coming home, I’ve done my time.(난 지금 집으로 가고 있어요. 복역을 다 마쳤거든요.)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이제 난 무엇이 내 것이고 내 것이 아닌지 알아야만 해요.)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당신이 내가 곧 풀려난다는 소식을 알리는 편지를 받았다면)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그땐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거예요.)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당신이 여전히 나를 원한다면, 당신이 여전히 나를 원한다면.)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고목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하나 묶어주세요.)

복역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된 사나이는 3년이란 세월 때문에 사랑했던 여인이 자신을 반길지 자신이 없다. 여전히 자신을 원한다면 마을 어귀 고목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달라는 편지를 보냈지만 확신할 수 없다. 참나무에 노란 리본이 보이지 않으면 그는 버스에 탄 채로 자신을 원망하며 모든 걸 잊고 여인이 사는 마을을 그냥 지나칠 참이었다.

차마 노란 리본이 달리지 않은 참나무를 볼 수 없어 버스 기사에게 확인을 부탁한 사나이는 버스 속 승객들의 환호에 놀란다. 마을 어귀 늙은 참나무에 하나가 아닌 100개의 노란 리본이 꽃처럼 달려 춤추고 있었던 것이다. 

노란 리본은 17세기 영국의 청교도혁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복이 없던 청교도들이 자신들의 상징으로 노란 리본을 달았다고 한다. 이후 청교도들이 신대륙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군인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1979년 주 이란 미국대사관 인질사건이 일어났을 때 외교관 가족들이 무사 귀환을 염원하며 집 앞 나무에 노란 리본을 단 것을 계기로 노란 리본 캠페인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이 일어났을 때도 전쟁터에 나간 가족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노란 리본에 담았다.

한국에서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사회단체들이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을 벌였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노란 리본은 대중적인 의사표시 방법으로 정착되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한 스페인의 존 람(25)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의 모자에 노란 리본이 꽂혀 있었다.파워볼

존 람으로선 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과 함께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는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 1989년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31년 만에 스페인 선수로 남자골프 세계 1위에 오르는 영광도 않았다. 

그러나 우승을 확정한 뒤 그가 처음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살아있는 골프 전설이자 뮤어필드의 터줏대감인 잭 니클라우스(80)였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우승자가 니클라우스와 악수를 나누는 것은 전통적인 관례지만 이번엔 특별했다.

잭 니클라우스는 18번 홀 그린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존 람은 장갑을 벗고 니클라우스에게로 다가가 주먹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의 주먹 인사는 짧은 순간에 이뤄졌으되 만감이 오가는 순간이었다. 

니클라우스와 부인 바바라 여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어렵게 회복했고 존 람은 최근 코로나19로 가족 2명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이 순간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단 우승자 존 람과 잭 니클라우스의 만남은 더 이상 극적일 수 없었다. 

골프코스에 노란 리본을 탄생시킨 주인공이 잭 니클라우스이기 때문이다.

니클라우스는 1968년 고향인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부인 바바라 니클라우스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 아들인 11세 소년 크레이그 스미스를 만났다. 니클라우스의 열성 팬이던 스미스는 희귀병인 소아암 진단을 받아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다. 또래 친구들처럼 골프, 농구를 즐기고 트럼펫을 불었던 소년은 6개월을 넘기기 어렵다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 니클라우스는 그런 스미스의 영웅이었다. 

어느 날 니클라우스가 스미스에게 “좋아하는 골프 티셔츠 색깔이 뭐니?”하고 물었다. “노란색”이라는 대답에 니클라우스는 “앞으로 골프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마다 노란 티셔츠를 입을 거야. ‘안녕 크레이그’라는 표시로 말이야.”하고 약속했다. 스미스는 니클라우스에게 노란색이 우승을 부르는 행운의 색깔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스미스는 1971년 13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니클라우스는 그를 잊지 않았다.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라운드가 되면 늘 스미스가 말했던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필드에 나섰다. 1971년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과 PGA챔피언십 정상에 섰을 때 트로피를 안은 그의 티셔츠 색깔은 노란색이었다.

니클라우스 부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PGA투어, Children’s Miracle Network Hospitals와 공동으로 5년 동안 1억 달러의 비보험 아동 치료기금을 모으기로 했는데 선수들도 이에 호응, 노란 리본으로 이 모금 운동 지원해 나섰다. 지난 3월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도 선수들이 마지막 라운드에 노란 리본을 달아 니클라우스의 캠페인을 지원했다. 

PGA에서 활약했던 프로골퍼 제러드 라일은 2018년 백혈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AFPBBNews = News1
PGA에서 활약했던 프로골퍼 제러드 라일은 2018년 백혈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AFPBBNews = News1

▲PGA에서 활약했던 프로골퍼 제러드 라일은 2018년 백혈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AFPBBNews = News1
PGA투어 선수들은 이 소년 외에도 백혈병과 싸워온 호주의 제러드 라일(1981~2018)을 위해서도 자주 노란 리본을 달
았다. 

라일은 17세 때인 1999년 처음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면서도 2005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 입문, 2007년부터 본격적인 PGA투어 선수로 활약했다. 2008년 웹닷컴 투어에서 2승을 따냈으나 2012년 다시 백혈병이 발병해 필드를 떠났다가 2014년 다시 필드로 돌아왔다. 이후 2년간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그는 상태가 나빠져 다시 투병생활에 들어갔다. 
이에 PGA투어 선수들은 2018년 8월 윈덤 챔피언십 등 여러 대회에서 그의 쾌유를 기원하며 노란 리본을 달았다.

2018년 8월8일 제러드 라일이 36세로 사망한 뒤에도 2019년 2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GC에서 열린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때 노란 리본을 달고 그를 추모했다.

제러드 라일은 하루에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5년 12월 호주 멜버른 야라야라GC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 파3인 15번 홀(149m)에서 오전과 오후에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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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7월24일∼8월7일 U19팀 등 자카르타 훈련 후 한국훈련 계획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과 한국 코치진이 22일 오후 인천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오른다.

신 감독과 코치진은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훈련이 불가능해지자 올해 4월 4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었다.

신태용, 올해 1월 인도네시아 U-19 대표 선발을 위해 소집 당시 [치카랑=연합뉴스]

신태용, 올해 1월 인도네시아 U-19 대표 선발을 위해 소집 당시 [치카랑=연합뉴스]
신 감독은 연합뉴스 특파원과 통화에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내가 원하는 대로 19세 이하 대표팀(U19팀)의 한국 전지훈련을 보내주기로 약속했다”며 “마치 내가 코로나19 때문에 인도네시아행을 주저한 것처럼 오해가 있었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누이 말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인도네시아팀이 성적을 내는 것”이라며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한국에 와서 훈련하고 강한 팀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치른다. 축구협회는 신 감독에게 이 대회에서 어떻게든 성적을 내야 한다고 목표를 줬다.

신 감독은 이를 위해 U19팀의 한국 등 해외 전지훈련을 요구했으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인도네시아로 귀국부터 해라”고 요구해 갈등설이 불거졌었다.

신 감독은 “오늘 저녁 도착하면 이달 24일 U19팀과 A대표팀을 자카르타 경기장에 소집해놨다”며 “8월 7일까지 자카르타에서 훈련한 뒤 8월 9일 U19팀을 데리고 한국 훈련을 떠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날 김해운 수석코치, 공오균 코치, 김우재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와 함께 100여일 만에 인도네시아로 돌아간다.

신 감독은 선수들을 한국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등은 물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등과도 협력할 계획이다.파워볼엔트리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과 코치들 [치카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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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주니어 간판 이해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피겨 주니어 간판 이해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ISU는 20일(현지시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사회는 올 시즌 열리는 모든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전년도 7월 1일 이전까지 만 13세 이상~19세 미만의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국제대회다.

8월 말부터 총 7차례 대회를 소화한 뒤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피겨는 최근 해당 시리즈에 많은 입상자를 배출하며 성장했는데, 모두 취소되면서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연거푸 우승했던 ‘간판 유망주’ 이해인(15·한강중)을 비롯해 위서영(15·도장중), 박연정(14·하계중) 등 주요 유망주들은 한동안 개인 훈련에만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시리즈가 모두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만 17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ISU는 “다음 달 3일 온라인으로 이사회를 열어 시니어 대회 개최 상황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28년간 강남·비강남 아파트값 격차 920만원→9억2천만원으로 100배 증가
경실련 “현 정부, 임대업자에 세금·대출 특혜 제공해 투기세력 양성”

정권별 서울 아파트단지 시세변화 분석 발표하는 경실련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역대 6개 정권별 서울 34개 아파트 단지 시세변화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21 ondol@yna.co.kr
정권별 서울 아파트단지 시세변화 분석 발표하는 경실련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역대 6개 정권별 서울 34개 아파트 단지 시세변화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2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김영삼 정부 이후 정권들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오른 서울 아파트값이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파워볼사이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소재 34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 8만여 세대의 아파트값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간 25평 아파트값의 상승액은 4억5천만원으로 김영삼 정부 이후 역대 정권과 비교해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정권별 서울아파트값 상승액 [경실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권별 서울아파트값 상승액 [경실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 아파트값 상승액 1위는 문재인 정부…상승률은 노무현 정부 1위

경실련은 1993년 김영삼 정부부터 올해 5월까지 각 정권 임기 초와 말 서울 아파트 1채(25평 기준) 가격의 변화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강남4구 소재 18개 단지와 비강남 16개 단지이며 가격은 부동산뱅크 및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자료 등을 활용해 평당(3.3㎡) 시세를 바탕으로 계산했다.

그 결과,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임기 초 8억4천만원에서 올해 5월 12억9천만원으로 4억5천만원(53%) 올라 상승액 기준으로는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권별 서울 아파트값 상승액은 노무현 정부(2003∼2008년)에서는 3억7천만원(94%), 박근혜 정부(2013년∼2017년 5월) 1억8천만원(27%), 김대중 정부(1998∼2003년) 1억7천만원(73%), 김영삼 정부(1993∼1998년) 5천만원(26%) 순이었다.

이명박 정부(2008∼2013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 아파트값이 임기 초 7억6천만원에서 임기 말 6억6천만원으로 1억원(-13%) 하락했다.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노무현 정부가 94%로 가장 높았으며 상승액은 문재인 정부가 최대였다”며 “역대 정권 중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만 서울 아파트값은 8억2천만원이 상승해 전체 상승액의 7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임기 초 서울 아파트값(25평 기준) 변화는 김영삼 정부에서 1억8천만원→2억3천만원, 김대중 정부(2억3천만원→4억원), 노무현 정부(4억원→7억6천만원), 이명박 정부(7억6천만원→6억6천만원), 박근혜 정부(6억6천만원→8억4천만원) 등이었다.

정권별 서울아파트 강남·강북 시세 차이 [경실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권별 서울아파트 강남·강북 시세 차이 [경실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강남·비강남 아파트값 격차 28년간 100배 증가

강남과 비강남 간 아파트값 격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김영삼 정부 초기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 1채당 차액은 921만원에 불과했으나 강남권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이 격차는 9억2천353만원으로 100배 증가했다.

정권별 임기 말 기준으로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값 차액을 비교하면, 김대중 정부에서는 격차가 2억3천만원으로 늘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5억4천만원으로 벌어졌다.

아파트값이 하락한 이명박 정부에서는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값 격차가 4억1천만원으로 줄었으나 이는 다시 박근혜 정부에서 6억1천만원으로 증가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9억2천만원까지 벌어졌다.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3년간 비강남권 아파트값은 5억3천만원에서 8억원으로 53% 올랐고 강남권은 11억4천만원에서 17억3천만원으로 5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간 자산 격차도 커졌다.

경실련은 “28년간 강남권 기준 아파트값은 평균 1억8천만원에서 17억2천만원으로 올라 아파트 1채만 가지고 있어도 15억4천만원의 불로소득을 얻었으나 전·월세 무주택자는 전세금 마련에 따른 금융비용과 월세지출로 각각 3억2천만원과 4억5천만원을 부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치솟는 서울 아파트 시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역대 6개 정권별 서울 34개 아파트 단지 시세변화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21 ondol@yna.co.kr
치솟는 서울 아파트 시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역대 6개 정권별 서울 34개 아파트 단지 시세변화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21 ondol@yna.co.kr

◇ “현정부 아파트값 상승속도 이명박·박근혜 정부 비해 14배 빨라”

경실련은 국토교통부에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동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에 대해 공개질의한 뒤 받은 해명자료에 대해서도 “정부가 거짓 자료와 엉터리 통계를 이용해 대통령과 국민을 속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경실련은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중위가격을 토대로 각 정권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명박 정부 -3%, 박근혜 정부 29%, 문재인 정부 52%라고 발표했다. 그러자 국토부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4%라고 반박한 바 있다.파워사다리

경실련은 “국토부가 이번에 한국감정원 주택동향을 토대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98개월을 통틀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7%이고 문재인 정부 36개월 간 상승률은 14.2%였다”며 “연평균으로 비교하면 이전 정부에 비해 문재인 정부의 아파트값은 약 14배 빠르게 상승한 꼴”이라고 말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하는 근본 원인을 국토부 해명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22번 실패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서울 아파트단지 정권별 시세변화 분석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역대 6개 정권별 서울 34개 아파트 단지 시세변화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21 ondol@yna.co.kr
경실련, 서울 아파트단지 정권별 시세변화 분석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역대 6개 정권별 서울 34개 아파트 단지 시세변화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21 ondol@yna.co.kr

경실련은 부동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현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로 출범 초부터 아파트값을 폭등시켰고 임대업자에게 세금과 대출 특혜를 제공해 이들이 주택 사재기에 나서게 해 투기 세력을 양성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2번의 문 정부 부동산 대책 특징은 개인에게는 대출 축소 또는 금지 등 온갖 규제를 남발하고 세금 폭격을 가하면서 재벌과 공기업 주택건설업자 투기꾼에게는 특혜 정책을 남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한다고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며 “계속 이런 태도를 고집한다면 국민들과 싸우자는 것이기 때문에 경실련을 비롯한 시민단체, 학자 등 여러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지금까지 쏟아냈던 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임대사업자 세금 특혜 철회 및 대출 금지, 개발 확대책 전면 재검토 등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미스터트롯' 포스터
‘미스터트롯’ 포스터

[OSEN=박판석 기자] 송파구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송파구 측 관계자는 21일 OSEN에 “각 개별 기획사에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KSP돔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명령을 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실내에서 5천명 모이는 공연을 열지말라고 명령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감염병의 예방 및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명령이기 때문에 콘서트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수준이다. 관계자는 “규모가 큰 행사이고 전국에서 많은 관객이 모여들기 때문에 만에 하나 확진자가 있다면 대유행이 될 수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연 관계자 측은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취소와 관련해서 들은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송파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고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오늘 오후 12시부터 명령금지의 효력이 발생한다. 송파구에 위치한 KSP돔, SK핸드볼경기장 등에서 개최되는 공연들이 연이어 취소되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7월 31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팬텀싱어3’ 콘서트 역시도 취소됐다.

한편 ‘미스터트롯’ 측은 OSEN에 “콘서트가 취소된다는 해당 기사를 봤는데, 지금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현재 4일째 셋업을 하고 있으며, 내일부터는 콘서트와 관련된 리허설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대국민 감사 콘서트는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TOP7에 진출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부터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까지 총 19명이 전 회차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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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김세아가 4년 전 상간녀 논란과 관련한 해명 후 비밀유지 위반으로 소송을 당한 가운데, “두 아이를 위해 당당히 맞서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세아는 20일 연합뉴스와 만나 “모두 아는 내용만 말했으며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한 후 “나도 피해자다. 나와 아이들의 앞길을 더는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김세아의 측은 역시 여러 매체에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한다면 김세아도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젠 두 아이 엄마로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기 위해 법적 대응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더 이상 김세아의 이름을 거론해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면 B씨의 만행을 참지 않고 세상에 폭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아는 지난 달 29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지난 4년간 공백을 설명하며 2016년 있었던 한 회계업계 임원 A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당시 괴로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세아는 당시 방송을 통해 “어떤 분들이 이혼을 하면서 나 때문이라고 했다. 한 달 월급을 500만원씩 두 번 받고 스캔들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송이 1년 반~2년 이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연예인으로 치명타였다”고 토로했다.

당시 김세아와 부적절한 관계로 지목됐던 상대는 이후 부인 B씨와 이혼했고, B씨는 이혼과 동시에 김세아에게 제기했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조정으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방송 이후 B씨는 조정 당시 김세아가 비밀유지 조항에 합의했는데 방송에서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며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비밀유지 약정 위반에 대한 손배소를 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아파트 찾아다닌다”고 하자 한동훈 “그건 해 볼만 하지” ‘범죄 공모’ 맞나 논란…이 전 기자 측 녹취록 전문 공개 “범죄 공모처럼 보도한 건 왜곡” 주장파워볼엔트리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채널A 기자 이모씨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 ‘협박 취재 공모의 유력한 정황’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던 녹취록 전문이 21일 공개됐다.

이 녹취록은 이 전 기자가 지난 2월 13일 부산고검에서 한 검사장과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의 전문으로,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이 이날 ‘공모 보도’는 왜곡이라며 언론에 배포했다.

녹취록 전문 가운데 두 사람의 ‘공모 의심 정황’으로 집중 보도된 대목을 살펴보면 이 전 기자는 “사실 저희가 요즘 ㅇㅇㅇ 후배기자를 특히 시키는 게 성공률이 낮긴 하지만 그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신라젠 수사는 수사대로 따라가되 너는 유시민만 좀 찾아라'”라고 먼저 설명했다. 동석했던 채널A 백모 기자가 “시민 수사를 위해서”라고 말을 덧붙인 뒤 이 전 기자는 “이철 아파트를 찾아다니고 그러는데”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한 검사장은 “그건 해 볼만 하지. 어차피 유시민도 지가 불었잖아. 나올 것 같으니까. 먼저 지가 불기 시작하잖아”라고 답했다.

이 전 기자가 뒤이어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다 버릴 것이고”라고 말하자 한 검사장은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했다.

이후 이 전 기자는 “14.5년이면 너 출소하면 팔순이다”, 백 기자 “가족부터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전 기자 “집을 보니까 옛날에 양주, 의정부 이쪽에다가 막 10개씩 사고 이랬었는데 지금 다 팔고”, 백 기자 “와이프만 찾아도 될 텐데” 순으로 대화가 오고갔다.

이들의 말을 들은 한 검사장은 대화 주제를 돌렸고 곧이어 자리가 종료됐다.

여기까지는 녹취록 말미에 등장한 대목으로, 대화 초반부터 이 대목 이전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사건을 취재하고 있다는 점과 유시민 전 장관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

이 전 기자가 “요즘에 신라젠 이런 거 알아보고 있다”고 말을 꺼내자 한 검사장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다중으로 준 거야. 그런 사안 같은 경우는 빨리 정확하게 수사해서 피해 확산을 막을 필요도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기자는 유 전 장관과 관련해 “신라젠도 서민 다중 피해도 중요하지만 결국 유시민 꼴 보기 싫으니까”라고 언급했지만 한 검사장은 “유시민 씨가 어디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르니. 그런 정치인이라든가. 그 사람 정치인도 아닌데, 뭐 정치인 수사도 아니고 뭐”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 전 기자는 “결국에는 강연 같은 거 한 번 할 때 한 3천만 원씩 주고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을 한 번”이라고 대화를 이어갔지만, 한 검사장은 “하여튼 금융 범죄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동훈 검사장(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앞서 MBC는 “이 녹취록을 확보한 검찰은 당시 이 전 기자가 ‘신라젠 사건 관련 여권 인사들을 취재 중인데, 이철 씨와 그 가족을 압박해 유시민 등의 범죄 정보를 구하고 있다’며 편지를 썼고, 가족을 찾아다닌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그러자 한 검사장은 ‘그런 것은 해볼 만하다. 그런 거 하다가 한두 개 걸리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아울러 대화의 맥락 등으로 보면 (공모) 의혹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녹취록 전문을 토대로 “전체 대화 취지를 보면 ‘이철 측을 협박 또는 압박해 유시민의 범죄 정보를 얻으려 한다’는 불법적인 내용을 상의하고 이에 대해 공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채널A) 신라젠 취재팀에서 막내 기자 한 명을 유시민 관련 의혹에 투입하겠다는 말에 (한 검사장이) ‘그런 것은 이미 언론에 제기된 의혹이기 때문에 해 볼만 하다’고 말한 걸 MBC 가 마치 범죄 공모인 것처럼 보도한 건 왜곡보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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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두산 홍건희가 경기를 마치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두산 홍건희가 경기를 마치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파워볼게임

홍건희(28・두산)는 지난 18일과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중간 투수로 나와 1이닝과 1⅔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지웠다. 두산은 KIA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친정’ KIA를 상대로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월 8일 홍건희는 류지혁과의 트레이드로 KIA에서 두산으로 옮겼다.

KIA는 17일 경기를 앞두고 홍건희 환송식을 진행했다. 꽃다발과 선수단의 싸인이 담긴 유니폼이 있는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홍건희도 밝게 웃으며 ‘옛 동료’가 보낸 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승부에서는 냉정했다. 그는 KIA 타선을 꽁꽁 묶으며 ‘옛 동료’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홍건희는 그동안 150km 가까운 빠른 공은 가지고 있지만 제구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두산에서 한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어느덧 필승조로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확실한 승리카드가 됐다”라며 홍건희를 향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미완의 대기’에서 1군 선수로 자리를 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김태형 감독은 홍건희의 반등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본인에게 물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웃었다. 이어서 “아마 자신감의 차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산에서 안정적으로 피칭이 이뤄지면서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었다.

그러나 아직 보완할 점도 남았다. 어느순간 기복이 생기는 모습을 경계했다. 김태형 감독은 “첫 타자 승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첫 타자를 어떻게 상대하냐에 따라서 그날 경기가 달렸다. 첫 타자를 잘 잡으면 좋은 공이 나온다. 그런데 제구가 안되면 스트라이크를 넣으려고 밸런스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태형 감독은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고 있으니 좋은 모습이 나온다”고 한층 성숙해진 홍건희의 마인드에 대해 칭찬을 했다. 

홍건희도 KIA를 상대한 뒤 다소 설렜던 친정팀 상대 순간을 전했다. 홍건희는 “친정팀이라고 딱히 다르지는 않지만, 잘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 기분 좋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잘하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국제 은값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2.2% 오른 트로이온스당 20.124달러에 거래를 마감, 2016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은값은 이달 들어서만 8.5%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월 중순의 저점 때와 비교하면 71%나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불안한 경제 전망과 극히 낮은 채권 수익률,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은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금보다도 빠른 속도로 은 값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워볼게임

다만 저널은 변동성이 큰 은 가격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이나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이 부각되면 상승세가 급격하게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0.4% 오른 트로이온스당 1천815.90달러를 기록,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드바와 실버바.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드바와 실버바. 

[뉴스엔 박수인 기자]

‘미녀들의 수다’ 출신 방송인 에바가 한국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월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에바와 크리스티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키장에서 만난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에바는 “남자다운 눈썹, 어깨, 근육이 제 스타일이더라. 처음에는 외모로 첫눈에 반해서 ‘리프트를 같이 타고 싶다’고 했다. 리프트를 타는 도중 시간이 없어서 질문을 많이 했다. 물어봤더니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너무 매력이 있는 거다. 그래서 ‘밤에 같이 술 먹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날 같이 놀고 전화번호도 받았는데 반응이 없는 거다. 일주일 후에 다시 가서 생일파티도 열어줬었는데도 반응이 없었다. 남편 마음을 여는 데 6개월이나 결렸다. 그런 대시가 부담스러웠다더라. 제 마음이 가벼운 게 아닌가 생각했다더라. 나이 차이는 두살 연하였다”고 전했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사진출처=클루이베르트 인스타그램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사진출처=클루이베르트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갑자기 그의 이름이 FC 바르셀로나 사령탑 0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19일 ‘FC 바르셀로나의 전설 클루이베르트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가자, 수많은 현지 언론들이 클루이베르트의 FC 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이적설에 대해 조명하기 시작했다.

클루이베르트.

불세출의 네덜란드 스트라이커다. 축구 강국 네덜란드에는 수많은 레전드 공격수를 배출했다. 그는 19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네덜란드 부동의 대표팀 원톱 스트라이커였다.

라리가 득점왕 출신 로이 마카이, EPL 득점왕 출신 반 니스텔루이 등이 있었지만, 클루이베르트가 확고부동한 주전이었다. 그만큼 파괴적이었다.

강력한 피지컬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최전방을 점령했다. 양발 뿐만 아니라 헤더에도 능했고, 득점 기회를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슈퍼 크랙이었다.

네덜란드 대표팀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였다. 아약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는 그는 AC 밀란을 거쳐 FC 바르셀로나에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뛰었다.

지도자 경험도 풍부하다. 200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카메룬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2016년에는 PSG 단장직을 맡기도 했다. 현재 FC 바르셀로나 유스 풋볼 디렉터로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성적 부진 때문에 키케 세티엔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세티엔 감독의 사표가 처리되는대로 차기 사령탑을 인선하려 한다.

수많은 명장을 놔두고 명문 바르셀로나의 차기 사령탑으로 클루이베르트가 거론되는 이유는 3가지다.

일단, 선수들의 신뢰다. 이미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는 메시를 중심으로 한 선수들이 클루이베르를 원하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신뢰관계가 두텁게 형성돼 있다. 메시 뿐만 아니라 프랭키 데 용과 친밀하고, 바르셀로나의 미래 안수 파티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세티엔 감독이 시즌 도중 선수단과의 불화설이 나돈 만큼, 클루이베르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간다.

두번째로 바르셀로나의 전설이라는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의 레전드 지네단 지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올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지도력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레전드’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하면서, 선수단 장악과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유지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

단, 클루이베르트는 사령탑으로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FC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아직까지 클루이베르트 선임을 반신반의하면서 고려하는 이유다. 

(가평=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가평군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여성이 연못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파워볼실시간
[연합뉴스TV 캡처]

2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35분께 가평군의 한 골프장에서 코스 정비 작업을 하던 직원이 연못에서 숨진 A(56·여)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골프장 인근 마을 주민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골프공을 건지는 뜰채가 함께 발견됐으며, A씨의 집에서도 골프공이 다량 나왔다.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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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이후 한 검사장 등 즉각 반발..남부지검에 고소도
KBS공영노조 “소설인가 정권 나팔수인가” 강하게 비판

19일 방송된 'KBS 뉴스9' 화면 갈무리. © 뉴스1
19일 방송된 ‘KBS 뉴스9’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KBS가 한동훈 검사장이 채널A 이모 전 기자와 함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 제기를 공모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KBS는 19일 9시뉴스를 통해 “KBS 취재진은 다양한 취재원들을 상대로 한 취재를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지만, 기사 일부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앞서 KBS는 지난 18일 보도를 통해 이 전 기자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 검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유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 검사장 측은 보도 이후 KBS 기자와 수사기관 관계자 등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한 검사장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KBS의 보도는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대화가 있었던 것처럼 꾸며낸 완전한 허구·창작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보도시점이나 내용도 악의적이며 보도 전 저희에게 확인을 받은 바 없다”며 “당사자 확인 없이 누구로부터 듣고 허위보도를 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기자 측도 “녹취록상, 유시민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하는 대화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이 전 기자의 유시민 관련 반복 질문에 한 검사장은 유시민이 어디서 뭘 했는지 전혀 모르고 관심이 없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또 “녹취록에 ‘총선 및 ‘야당’이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며 “누구의 발언이든 총선, 야당이 승리하면 총장에게 도움이 된다는 등 비슷한 대화조차 없고, 총선 관련 대화도 전혀 없었다. 한 검사장이 돕겠다는 독려 취지 발언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전 기자 측은 전날 KBS 사과 보도를 내보낸 만큼, 형사고소나 법적조치 등은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KBS공영노조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해당 보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 측은 “KBS 보도본부 취재팀이 하루 만에 굴욕적인 ‘셀프 항복선언’을 했다. 대체 이게 무슨 난센스이고 코미디 같은 일인가”라며 “KBS 보도본부는 소설을 쓴 것인가.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주간과 사회부장, 법조팀은 대체 뭘 했는가. 왜 취재 대상자들의 반론권을 반영하지 않았는가”라며 “확인되지 않은 팩트를 일단 떠들고 보는 게 취재방침인가. 즉각 진상을 파악하고 해명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창민·안현범·박원재, 주전 활약에 ‘가교’ 역할까지

왼쪽부터 이창민, 안현범, 박원재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이창민, 안현범, 박원재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7경기 무패 행진으로 승격 경쟁 중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1994년생’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짓고 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20일 구단을 통해 선전 요인으로 “운동 시작 전 구호가 ‘제주는 하나다’일 정도로,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있다”고 꼽으며 “중·고참인 1994년생 트리오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제주는 최근 리그에서 7경기 6승 1무라는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2위(승점 20)를 달리고 있다. 짙은 안개로 한 차례 홈 경기가 연기돼 1위 수원FC(승점 22)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턱밑 추격 중이다.파워볼실시간

남 감독이 ‘무패 행진의 주역’으로 언급한 1994년생 3명은 주장인 미드필더 이창민, 부주장인 측면 자원 안현범, 이번 시즌 제주 유니폼을 입은 풀백 박원재다.

제주의 무패 질주에서 이들은 눈에 보이는 기록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이창민은 3골 1도움, 박원재는 3개의 도움을 올렸다.

18일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11라운드에서는 1-1로 맞선 후반 32분 박원재의 슈팅 때 이랜드 공격수 수쿠타 파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이창민이 성공하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부상 여파에 포지션 변화도 이어지며 초반 주춤하던 안현범은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이창민의 페널티킥 골에 앞서 후반 13분 시즌 첫 득점포로 균형을 맞춰 뒤집기의 발판을 놨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플레이가 장점이었으나 최근엔 수비적인 역할에 적응하며 헌신과 희생으로 보탬이 된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2014년부터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이창민, 2015년부터 프로 생활을 한 안현범, 2017년 데뷔해 4년 차인 박원재는 그라운드 밖에서는 선·후배 사이를 잇는 중추로도 빛난다.

제주 관계자는 “이창민은 선수단에서 제주 생활이 가장 긴 선수라 팀의 목표인 1부 승격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도 얻고 있다. 안현범은 밝은 성격으로 활력을 주며, 박원재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동료들의 자극제이자 본보기가 된다”고 전했다.

남 감독도 “세 선수가 좋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중간에서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감독 입장에서 고마운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 제주는 또 다른 상위권 ‘승격 경쟁팀’인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8)과의 26일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거미가 출산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7월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39회에서는 장윤정-도경완이 드라이브스루 마켓을 열었다.

장윤정은 손님이 끊기자 지인 찬스를 썼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8월 출산을 앞둔 거미였다.

도경완은 거미에게 “장윤정의 신랑 도경완입니다. 같이 놀러 오세요. 조 군하고”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미안해 거미야. 좀 버릇이 없어”라며 대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거미에게 “(캥거루 집업) 이제 필요하지 않니?”라고 어필했다. 거미는 “이제 필요하겠네. (조정석과) 같이 입고 다니겠다”며 흔쾌히 구매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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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28)은 20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전반 6분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10무11패, 승점 58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6위로 올라섰다. 유로파리그 출전 여부는 시즌 최종전인 27일 38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 직후 토트넘 구단이 발표한 ‘올해(시즌)의 선수’, ‘올해의 골’과 더불어 주니어 회원 선정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 등 4개의 상을 독식하며 명실상부한 토트넘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토트넘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수상이다.
다음은 경기 후 손흥민과 전화로 나눈 일문일답.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골 찬스를 살렸다.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로 장식해 너무나 다행이다. 마지막 1경기가 남았다. 잘 준비해서 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선제골이 자책골로 기록돼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조금 아쉽지만 그 분들(EPL 사무국)도 다 보고 결정한 것이다. 자책골이 된 것보다 우리가 승리를 가져간 것이 더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서 골은 또 언제든지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책골로 들어갔지만 골로 인정이 된 것 자체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다. 그걸로 위안을 삼고 있다.”
-해리 케인과 호흡이 좋았는데?
“케인 선수와는 경기를 많이 뛰고, 서로 도와주면서 서로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케인이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잘 알고, 케인도 내가 어떤 플레이를 잘하는지 알고 있다. 경기 내에서 특별히 신경 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 연습하는 부분에서 좀더 이야기를 많이 하고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유로파리그 진출 욕심도 클 텐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한 발 다가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유로파로 갈 수 있는 위치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토트넘 구단 올해의 선수 4관왕을 차지했다.
“작년 시즌에도 이 상을 받았다. 작년 시즌에는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셨지만, 내가 경기장에서 못 뛰었다. 오늘은 경기를 뛰었는데 팬들이 없어서 허전했다. 많이 그립다. 팬들 덕분에 그런 상을 받을 수 있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국 팬들도 마찬가지고, 영국에 있는 토트넘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런 상들이 큰 영광이다. 더 좋은 모습,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타깝지만 검찰 수사에 더 신뢰..경찰도 지켜볼 것”
“박원순 성추행 진상조사 필요 공감..법 한도 내 노력”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원태성 기자,한유주 기자 =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는 고(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측은 검찰 수사를 믿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고 최숙현 선수 측 고소장에는 경찰이 아닌 검찰이 수사해 달라고 내용이 적시됐다’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관련 질의에 “안타깝지만 그렇다(검찰을 더 신뢰하는 것)”고 재차 답했다.

이어 “경북지방경찰청도 최 선수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고(故) 박원순 시장 수사’와 관련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진땀을 뺐다.

그는 공소권 시효 만료에도 수사를 진행했던 연쇄살인범 이춘재 사건과 박 시장 사건을 비교하면서 “피의자(박원순 시장)가 존재하지 않는 한 수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법 자체에서도 수사를 못한다고 적시했다”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답변서에서도 “박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경찰 차원의 수사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는 답변서에서 “피고소인 사망으로 현행법령(검찰사건사무규칙) 규정상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송치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청문회장에서 “박 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조사의 필요성을 공감한다”며 “법 한도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박원순 시장 관련 수사는 2차피해 방지와 방조범으로 크게 나뉜다”고 진단한 뒤 “특히 방조범 수사와 관련해 법 규정이나 이론이 갈리지만 법규정 한도 내에서는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파워사다리

김 후보자는 이른바 ‘박원순 시장 고소인 지칭 논란’을 놓고도 짧은 입장을 내놨다. 앞서 서울시와 정치권에서는 해당 고소인을 ‘피해호소인’이라고 불러 논란이 됐다.

김 후보자는 “피해자와 피해호소인이란 표현에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면서 “거기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부규칙에 따르면 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사람에 대해선 피해자라 인정하고 그에 준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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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소추안폐기 방지 위해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앞두고 할듯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2020.7.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2020.7.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균진 기자 =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다음 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다.

17일 통합당과 국민의당에 따르면 양당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다음주 초 국민의당과 협의해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언제든 발의할 수 있다”며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고 72시간 내에 본회의 열리지 않으면 자동소멸되는 만큼 이 범위 안에서 논의 중”이라고 했다.

양당의 탄핵 소추안 발의는 예정돼 있던 수순이다. 이미 지난 3일 양당은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양당이 탄핵 소추안 발의 시점을 다음주 초로 잡은 것은 탄핵 소추안 발의를 하고 72시간 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음면 자동폐기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당은 오는 20~21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되는 날을 탄핵 소추안 발의 시점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사이트

통합당은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 1월 20대 국회에서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지만 72시간 내에 본회의 열리지 않아 탄핵 소추안은 자동폐기된 바 있다. 이에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앞두고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 21대 첫 시작부터 더불어민주당에 타격을 주기 위한 전략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이 추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아닌 탄핵 소추안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해임 건의안은 정치적 이유로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는 것이지만 탄핵 소추는 탄핵 요건이 정한 불법이 있을 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추 장관의 검찰에 대한 수사 지휘권 발동이 검찰청법 제8조의 수사 지휘권 남용, 불법 수사지휘권 행사를 위반 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대야소의 21대 국회에서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본회의는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야당으로서는 추 장관과 민주당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이 위법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 등을 강경 대응 전략을 짜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장도연과 화사가 개성 가득한 일상으로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1부 6.7%, 2부가 6.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해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름 맞이를 준비하는 장도연과 컴백을 코앞에 두고 요양 생활을 하게 된 화사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장도연은 기상과 동시에 쉴 틈 없는 하루를 시작했다. 반려 고슴도치 ‘츄’를 위해 시간 맞춰 수액을 챙겨 먹이는가 하면, 부쩍 몸집이 커진 ‘츄’의 새 집까지 준비한 것. 커다란 짐을 옮기며 홀로 힘겹게 이사에 나선 그녀는 새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츄를 보며 흐뭇해 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여름을 맞아 그동안 덮었던 겨울 이불 교체에 나섰다. 이불과 엎치락뒤치락 사투를 벌인 끝에 교체에 성공한 장도연은 곧바로 편안한 표정으로 낮잠을 청해 안방극장까지 힐링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반전 가득한 회 뜨기 실력도 선보였다. 2kg의 우럭을 주문해 직접 손질에 나선 것. 마음대로 되지 않는 칼질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내공 가득한 손놀림으로 회는 물론 수제 양념장과 매운탕까지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풍성한 회 한상차림과 알코올을 연이어 입에 넣으며 행복 가득한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갑작스럽게 허리 부상을 당한 화사는 요양기를 보여줬다. 평소 에너지 넘쳤던 때와는 달리 몸을 겨우 일으키고, 찜질팩을 덧댄 복대를 착용한 채 생활해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빠른 회복을 위해 눕방 라이프를 펼치는 와중에도, 컴백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에 돌입해 프로다운 열정을 불태워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먹방 퀸’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옥수수를 갈비처럼 뜯어 먹다 몸보신을 위해 누룽지백숙을 주문, 능숙한 손놀림으로 닭 뼈를 발골하고 대접째로 국물을 흡입하며 야심한 밤 시청자들까지 군침 돌게 만들었다.

신곡 ‘마리아’ 음원 발매 당시의 설렘 가득한 순간도 공개됐다. 음원 발매 직후, 네티즌들의 따뜻한 반응에 감격의 눈물을 흘려 감동을 전했다. 피 땀 눈물이 가득했던 나날들을 떠올리던 화사는 “이번에 내가 한 번 더 꽃을 피우는 시간이구나”라며 후련함과 뿌듯함이 담긴 소감으로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보낸 무지개 회원들의 생생한 일상을 그려냈다. 고군분투하며 여름 맞이를 준비하고, 홀로 아픔을 삼키는 쓸쓸한 요양기는 수많은 자취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특히 반려동물을 위하는 장도연의 따뜻한 면모와,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화사의 깊은 속마음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혼자남녀의 다채로운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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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맹견의 공격에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6살 소년이 ‘어벤져스’를 감동시켰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방패 선물을 약속한 데 이어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음 생일 때 자신을 초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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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와이오밍주에 사는 6살 소년 브리저 워커는 4살 여동생과 함께 친구 집에 갔다가 맹견과 마주쳤다. 맹견은 여동생에게 달려들었고, 오빠는 여동생을 감싸 안았다. 워커는 맹견에 물려 왼쪽 뺨과 눈에 큰 상처를 입었고, 결국 90바늘이나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오빠는 가족에게 “누군가 죽어야한다면, 그건 나여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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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인 니키 워커는 인스타그램에 이 이야기를 올리며 워커가 ‘어벤저스’ 팬이라고 알렸다. 크리스 에반스는 영상 편지로 소년을 격려했다.파워볼게임

그는 “지난 며칠동안 ‘넌 영웅이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라면서 “너는 정말 용감했고, 여동생은 너를 오빠로 둔 게 정말 행운이야. 부모님도 너를 자랑스러워할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그대로의 사람이 되어라. 우리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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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는 “나는 어벤져스는 아니지만, 네가 슈퍼히어로라는 것을 안다”면서 “내가 너의 용기의 반만큼만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브리저, 너는 록스타야. 내 이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야. ‘토니’를 연기했어. 캡틴 아메리카의 오랜 친구야. 그가 방패를 보낸다고 들었다. 내가 더 잘 할거야. 다음 생일 때 연락해. 너를 위해 특별한 것을 준비했어. (내 선물이) 방패를 이길 거라고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헐크’ 마크 러펄로, ‘스파이더맨’ 톰 홈랜드, ‘울버린’ 휴 잭맨 등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워커에게 응원을 보냈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김해지(23, 186cm)가 우리은행에서 프로의 모습을 갖춰가는 중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홈경기장을 찾아 2차 체력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차 체력훈련에 이어 일주일 동안 서킷 트레이닝, 트랙 훈련, 코트 훈련 등 8월에 있을 연습경기를 위해 부단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5월초부터 시작된 우리은행의 비시즌 훈련을 돌아봤을 때, 현재 가장 눈에 띄게 변화가 찾아온 건 지난 시즌 신인이었던 김해지다. 용인대 3학년으로 1년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그는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위성우 감독은 “팀에 빅맨이 필요했는데, 마침 4학년으로 진학하지 않고 일찍 나왔더라. 김해지와 이주영(신한은행)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파워에서 해지가 더 낫다는 평가가 많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지명 이유를 전했던 바 있다.
 

용인대의 기둥으로 활약했던 그는 위 감독과 주변의 평가대로 높이와 파워를 갖췄지만, 프로 무대에서 뛰기에는 스피드나 센터로서의 테크닉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우리은행 코칭스탭은 이번 비시즌을 통해 김해지를 스텝업 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팀 훈련 중에도 임영희 코치와 빅맨 전문 트레이너가 밀착마크하면서 차근차근 프로의 농구를 습득하는 중이다.


기본을 갖추는데에 있어서 부지런한 체중 감량도 있었고, 이번 2차 훈련에서 만났을 때는 쉼없이 소화한 트랙훈련 덕분에 햇볕에 피부가 그을린 훈장도 있었다. 아산에서 만난 김해지는 “지난달 1차 훈련 때보다 체력적으로 더 힘든 것 같다”고 숨을 돌리며 “우리은행에 막 입단했던 때에 비하면 몸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인터벌 훈련같이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운동을 하다보면 기록이 줄어드는 걸 보면서 이를 실감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다가오는 2020-2021시즌은 외국선수없이 국내선수들로만 40분을 소화하기에 그간 정통 빅맨이 없었던 우리은행 입장에서 팀 내 최장신인 김해지의 성장이 중요하다. 남은 세 달 동안 주전급으로 성장하기는 힘들지만, 부지런한 노력으로 쏠쏠한 백업 멤버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팀에 큰 힘이 된다. 이에 위성우 감독도 훈련 때 김해지를 향해 쉴새없이 “할 수 있어”라는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김해지는 “감독님, 코치님들이 내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이 응원해주시는 것도 많이 느끼고 있어서, 더 열심히 배워야할 것 같다. 가르쳐주시는 걸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해지가 앞으로 한 달 더 부지런히 성장세를 보인다면 8월 중순 개최 예정인 박신자컵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에 김해지는 “지금은 일상 생활을 할 때도 신체 밸런스가 잡히게 몸의 중심을 앞에 두는 중이다. 그렇게 차근차근 변화 중인데, 박신자컵에 출전할 수 있다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분명 대학 때와는 달라졌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처음 드래프트에서 지명됐을 때처럼 그저 열심히 하자는 목표 하나로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밝아질 앞날을 그렸다.

선배에 ‘고문 수준’ 학대 일삼은 커플 구속

한 집에 사는 중학교 선배에게 수개월 간 ‘고문 수준’의 잔혹한 학대를 일삼아온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이 남녀 커플은 피해자인 선배를 구타한 것은 물론, 끓는 물을 끼얹거나 불로 몸을 지지기도 한 것으로 파악돼 공분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이 남녀의 신상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올라왔다.동행복권파워볼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수개월 동안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 A씨가 17일 전남 무안군의 한 종합병원병실에서 취재진에게 참혹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 무안=연합뉴스17일 광주지법 류종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중학교 선배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가혹 행위를 한 혐의(특수상해)로 청구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박씨와 유씨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해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광주에 머물던 A씨에게 ‘일하며 함께 살아보자’면서 평택으로 불렀다고 한다.

박씨와 A씨는 처음에는 각자 번 생활비를 모아 공동생활을 했으나, 직장을 그만두며 생활비가 부족해지면서 폭행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도 이들과 한집에 살면서 범행에 가담했다. 처음에는 주먹으로 때리는 수준의 폭행이었으나 A씨 별다른 반항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본 뒤, 박씨와 유씨 커플의 폭행 강도는 점점 세졌다.

이들은 급기야 골프채 등 둔기까지 동원해 때렸고, 끓는 물을 수십차례 몸에 끼얹거나 토치로 몸을 지지는 가혹 행위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박씨 커플의 가혹 행위로 두피가 대부분 벗겨지는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 커플은 피부 괴사 등으로 A씨 몸에서 악취가 나자 화장실에서 생활하게 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A씨가 도망가면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A씨가 빌리지도 않은 수억원대의 차용증을 작성하도록 하고, 집에 돌아가려면 돈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수개월 동안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 A씨가 17일 전남 무안군의 한 종합병원병실에서 취재진에게 온몸에 난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무안=연합뉴스박씨 커플은 가혹행위로 A씨의 건강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자 고향인 광주로 데려가 입원을 시켰으나, A씨는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퇴원했다. 마땅히 갈 곳이 없던 A씨는 다시 이들 커플에게 돌아갔지만, 학대 행위가 이어지자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갔다. A씨의 부모는 상처투성이로 돌아온 아들을 보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광주에 머물고 있던 박씨 커플을 체포했다. 이들 커플은 처음에는 “A씨가 자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확보한 증거를 들이밀자 결국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는 한편, A씨의 심리 상태가 염려돼 검사를 의뢰하고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료비 지원과 심리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씨와 유씨 커플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공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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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CG) [연합뉴스TV 캡처]
성범죄 (CG) [연합뉴스TV 캡처]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가게를 자주 드나들며 알게 된 업주를 유사강간한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파워사다리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도내 한 지자체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전 6시께 피해자 B씨 집 안방에 들어가 B씨의 신체 주요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가 울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A씨는 “너 이러려고 나를 데리고 오지 않았냐, 너 나 좋아하지 않냐”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B씨 부부가 운영하는 당구장에 자주 다니면서 B씨와 알게 됐고, 범행 전날 저녁부터 B씨 부부 등과 술을 마시다가 B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신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과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나태주(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션, 김영철, 최여진 /사진=홍봉진, 김창현, 김휘선 기자
나태주(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션, 김영철, 최여진 /사진=홍봉진, 김창현, 김휘선 기자

가수 나태주와 션, 배우 최여진, 개그맨 김영철이 ‘대한외국인’에 도전한다.파워볼사이트

1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나태주와 션, 최여진, 김영철은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 녹화에 참여했다.

이번 녹화는 운동 마니아 특집으로 이뤄졌다. 나태주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태권 트롯’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 품새 부문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을 만큼 태권도 실력자다.

션은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강인한 체력을 가졌다. 48세임에도 탄탄한 몸매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여진도 요가, 필라테스 등 여러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한국인 5명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10명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출연분은 오는 8월 5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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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3, 베이징 궈안)를 두고 잉글랜드 토트넘 팬들이 행복회로를 돌리는 모습이다.

최근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이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이다. 올 시즌 성적은 부진하나 지난 시즌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또한 대표팀 주장 손흥민(28)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맹활약 중인 구단이다. 김민재와 손흥민의 한솥밥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민재의 신체조건은 190cm, 88kg이다.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193cm, 92kg)와 비슷한 피지컬이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들은 “한국의 반 다이크”라고 표현했다.

영국 내 토트넘 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열렸다. 영국 ‘바이탈 풋볼’이 진행한 김민재 영입 찬반 조사에서 70%가 ‘영입해라’에 투표했다. 나머지 30%는 ‘잘 모르는 선수’에 표를 던졌다. 이 투표는 현재 약 300명 정도 참여했다.

1020 세대서 개성 표출 수단으로 부상
전문가 “과시하려는 ‘플렉스’ 문화 일종…치아 건강 유의해야”

(서울=연합뉴스) 강다현 인턴기자 =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근 치아 주얼리(보석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10대와 20대 젊은 층에서 주목받는 치아 주얼리는 자신이 원하는 큐빅을 붙이는 ‘투스 젬'(tooth gem)과 틀니 같은 액서서리인 ‘그릴즈'(grillz)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치아를 본뜬 뒤 금이나 은으로 틀니 모양 장식물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그릴즈보다 접착제로 간편하게 보석류를 붙이는 투스 젬이 각광을 받고 있다.

◇ “피어싱도 흔해져…투스 젬이 개성 표현에 적절”

유튜브에 게시된 투스 젬 시술 후기 영상 중에는 조회 수가 36만 회에 육박하는 것도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투스 젬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이 500개를 넘었다.

다음 아이디 ‘인***’는 “요즘엔 이런 것(투스 젬)까지 하는 것이 기괴하면서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투스 젬 착용자들은 피어싱마저 흔해진 시대에 기존 액세서리보다 독특한 투스 젬이 자기 개성을 표출하기에 적절하다고 말한다.
[유튜버 ‘꽁지’ 제공, 제작 남궁선. 재판매 및 DB 금지]

투스 젬 시술 리뷰 영상을 올린 유튜버 꽁지씨는 지난 14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틱톡 같은 SNS를 돌아다니다 보니 반짝이는 치아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보여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다”며 “투스 젬은 웃을 때마다 눈에 띄어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스타들도 치아 주얼리 열풍에 뛰어들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지난달 26일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와 티저에서 치아 주얼리를 착용했다.

가수 이영지도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스 젬을 착용한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캡처, 제작 김유경. 재판매 및 DB 금지]

◇ “SNS 과시 문화 영향…치아 손상 초래할수도”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플렉스'(flex·돈을 쓰며 자랑한다는 뜻의 신조어)와 ‘있어빌리티'(남들에게 있어 보이게 하는 능력을 뜻하는 신조어)와 같은 과시 문화가 부상하면서 치아 주얼리가 유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과거 외국 힙합 문화와 함께 성장한 그릴즈 등 치아 주얼리가 요즘 들어 회자되는 것은 일부 젊은 세대에서 과시를 즐기는 플렉스 문화가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라며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 공간이 발달하면서 과시 문화를 다수와 공유할 수 있는 점도 유행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큐빅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치아 부위에 붙이는 행위는 남들이 꺼리는 것에 대한 위험 부담을 감수한 채 이를 정체성으로 만들려는 청년들의 반항 정신으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치의학계에서는 치아 주얼리 착용이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익명을 요구한 한 치과 의사는 “문신 시술소나 피어싱 숍에서 석션기 등 정식 기구가 준비되지 않은 채 치아 주얼리 시술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투스 젬이나 그릴즈는 피부에 타투를 하는 것과 비슷해 치아 구조에 일부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히 고민한 뒤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학생 손모(23)씨도 “피어싱을 즐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만족을 위해 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며 “이를 닦거나 일상생활할 때는 조금 불편해 보이고, 치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 공격의 핵이자 콤비인 펠리페와 윌리안이 3경기 만에 다시 뭉친다. 특히, 강했던 부산 아이파크라 반갑다.

광주는 오는 18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떠난다.

현재 광주 상황은 리그 4연패로 9위까지 밀려났고, 11위 성남FC와 승점 동률(승점 10)이 됐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과 격차는 크지 않아 불안하다. 하루속히 연패를 끊고, 강등권과 격차를 벌려야 하는 입장이다.

반면, 부산은 승점 14점으로 7위에 있고, 최근 리그 2연승에 5연속 무패(3승 2무)로 잘 나가고 있다. 홈 경기 이점을 물론 지난 6월 14일 맞대결에서 설욕이라는 동기부여도 가지고 있다. 광주는 지난 홈 경기 승리와 달리 부산의 큰 도전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광주가 부산이 두렵지 않은 이유는 펠리페와 윌리안의 존재가 크다. 두 선수는 부산만 만나면 신날 정도로 강하다.

‘괴물 공격수’ 펠리페는 역대 부산전 5경기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그가 부산전에 나섰던 5경기 동안 1승 4무 무패를 달성했다. 그만큼 펠리페는 부산전 승점을 챙겨줬고, 부산은 펠리페만 만나면 두려움에 떨었다.

부산의 공포는 펠리페에서 그치지 않는다. 윌리안도 마찬가지다. 그는 역대 부산전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지난 6월 14일 대결에서도 펠리페와 함께 득점과 함께 승리를 이끌어 더 든든해졌다.

펠리페는 지난 12일 강원FC전 햄스트링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다행히 심하지 않았다. 주중 FA컵도 쉬면서 부산전을 대비해왔다. 윌리안은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사후 징계로 2경기 결장했으나 충분히 쉬며 체력을 보충했다. 완벽한 컨디션까지 갖추면서 두 선수는 다시 한번 부산을 공포에 떨 준비를 마쳤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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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유튜브 PPL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민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다”며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 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고 전했다.하나파워볼

이어 “채널을 운영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민경은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며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강민경은 유튜브 채널 ‘강민경’을 통해 자신의 일상 아이템을 PPL 형태로 여러 차례 소개하며, 높은 수익을 얻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협찬이나 광고가 담긴 영상임에도 ‘유료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자 구독자들은 PPL임을 명백히 밝히지 않고 제품들을 소개한 것은 구독자들을 기만한 행위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강민경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입니다.

어제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무기력하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승리까지 이어질 뒷심 발휘가 절실해졌다.동행복권파워볼

안산은 현재 리그서 2승에 머물러 있다. 지난 주말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하면서 석패했다. 리그에서 17골로 강력한 화력을 과시하는 대전을 상대로 80여분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것은 충분히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각팀당 한 라운드씩 도는 동안 안산의 고민은 수비였다. 안산은 최다 실점인 상황을 극복하려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고 센터백 조합을 달리하며 해법 찾기에 고심했다. 그래도 마땅한 방법이 없었고 급기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했던 9라운드서 4실점하며 최악의 결과를 냈다.

안산은 충격을 털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을 적극 활용했다. 수비 개선을 위한 카드인 연제민과 박준영을 중심으로 한 스리백을 꺼냈고 중원에도 송진규를 투입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산이 대전을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전남전처럼 무기력하지 않았다. 강한 압박과 안정된 수비력을 통해 분전했다.

영입 효과를 보는 듯했다. 김길식 감독도 영입생에 대해 “연제민은 연령별 대표를 했던 기본 실력이 있다. 경기 감각이 걱정이었는데 잘해줬다. 박준영도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인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절반의 성공임을 밝혔다.

문제는 팀적으로 접전 상황을 버티는 힘에 있다. 안산은 대전전 외에도 부천FC 1995(0-2), 제주 유나이티드(1-2), 경남FC(1-2)전에서도 후반 30분이 지난 시점에 실점했다. 같은 양상이 반복되는 중이다. 김 감독은 “체력 문제가 있겠지만 아직 선수들이 경험이 없어 경기를 운영하는데 미숙하다.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야 하는데 가끔 흔들린다. 그래도 경험이 쌓이면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예년보다 개막이 늦어지면서 경기수가 축소돼 실전서 회복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한번 분위기가 침체되면 길게 이어질 수 있다. 안산은 지금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기다. 경기 종반 실점을 줄여야 다음 숙제인 공격력 해결까지 차근차근 밟아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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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이사(51)가 ‘축구황제’ 펠레(80·브라질)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자신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국가대표팀 유니폼이다. 펠레재단이 최근 홍 전무에게 ‘#pelegacy’ 이벤트 참여를 요청하면서다.
펠레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1970년) 50주년과 80번째 생일(1940년 10월 23일생)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레전드 100명이 각자의 유니폼에 사인해 보내면 이를 재단에서 축구 및 스포츠와 연계된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펠레 역시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한다.
참여자 100명은 월드컵 3회 우승(1958년 스웨덴·1962년 칠레·1970년 멕시코)에 빛나는 펠레가 직접 선정했다. 펠레는 홍 전무 외에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이탈리아 명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 등을 함께 지목했다.
펠레재단의 요청에 홍 전무는 흔쾌히 응했다. 백넘버 20번이 뚜렷한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Happy 50th’, ‘3 X World Champion’ 문구와 사인을 담아 전달했다. 16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그는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라 동참하게 됐다. 펠레가 직접 참여자를 선정해 훨씬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스타로 꼽히는 펠레가 기억할 정도로 홍 전무의 기량은 출중했다. 월드컵 4회(1990년 이탈리아·1994년 미국·1998년 프랑스·2002년 한국&일본)를 경험했고, 그 중 2002한일월드컵에선 아시아 최초로 4강 신화를 달성했다. ‘영원한 리베로’라는 영광스러운 닉네임을 얻은 홍 전무는 A매치 통산 13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뽑았는데, 그 중 2골을 미국월드컵에서 기록했다.
펠레와 홍 전무의 인연은 꽤 오래 전 시작됐다. 한일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처음 만났고,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도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홍 전무는 “월드컵 4강 대열에 오른 한국축구의 선전을 인상적으로 바라봐주고, 세계축구의 흐름을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멀리서나마 늘 펠레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서울신문]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오른쪽 두 번째)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전 시장의 범행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오른쪽 두 번째)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전 시장의 범행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비서인 피해자를 성추행·성희롱한 사실을 알고도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를 묵인·방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범죄혐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17일 “서울시 관계자들의 (박 전 시장 사건) 방임 및 묵인 혐의와 관련하여 오늘 오후 고발인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세연은 2016년 7월부터 최근까지 차례로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 오성규·고한석씨, 그리고 2018년 1월~지난해 4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민주당 의원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날 경찰에 고발했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전직 비서실장들은 피해자의 업무상 중간관리자인데 피해사실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묵살하는 식으로 방조했다”면서 “윤 의원은 전직 부시장으로 피해자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은 비서실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거나, 실제로 본인이 피해자를 알았고 어려운 상황을 인지했음해도 이를 묵인하고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시장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여성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직 비서실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상한 낌새를 채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무엇을 몰랐던 것인가. 시장실과 비서실은 일상적인 성차별, 성희롱 및 성추행 등 성폭력이 발생하기 쉬운 업무 환경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피해자는 2016년 1월부터 매 반기별 인사 이동을 요청했고, 번번이 좌절된 끝에 지난해 7월에서야 근무지를 이동했다. 그런데 올해 2월 다시 비서 업무 요청이 왔고, 피해자는 인사담당자에게 ‘성적 스캔들 등의 시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사하겠다’고도 얘기했으나 인사담당자는 문제 상황을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경찰은 서울시청 6층에 있는 이 사건 증거를 보전하고 수사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서울시, 민주당, 여성가족부 등 책임 있는 기관은 피해자의 피해에 통감하고 진상규명 필요성을 말하면서도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 등으로 호칭하며 유보적, 조건적 상태로 규정하고 가두는 이중적인 태도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서울경찰청은 “여성단체 등에서 추가로 제시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면서 “압수수색영장 발부 등 강제수사가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토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시장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현재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박 전 시장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젠더특보)에게도 출석 조사를 요구해 현재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홀짝게임

임 특보는 지난 8일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오후 4시 30분쯤)하기 전인 같은 날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에게 ‘시장님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외부 인사들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밤 9~11시쯤 박 전 시장과 회의를 했다. 임 특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의 당시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은 몰랐다”고 했다.

[뉴스엔 한정원 기자]

김언중이 가수 데뷔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7월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그룹 금수광산(김승현, 김언중)이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은 ‘나는 아직도 가슴이 뛴다’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승현 아빠 김언중은 어떤 경우에 가슴이 뛰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김언중은 “난 콩나물을 보면 가슴이 뛴다. 제조업 하다 아들과 함께 가수가 됐다. 음표는 안다. 콩나물 대가리처럼 생긴 것이 올라가면 높게 부르는 거잖냐”고 입을 열었다.

김언중은 “음표를 하도 그걸 보니까 콩나물 보면 노이로제 걸리더라. 가사도 4~5일 잠 안 자고 외웠다. 아내에게 가수 활동 끝날 때까지 콩나물 반찬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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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착용 장기화… ‘패션 아이템’ 된 마스크
– 마스크 아이디어 상품도 큰 인기… “위생적이면서도 예쁜 제품”
– 전문가 “소비자, 자신의 개성을 마스크에 적극적으로 표현”


마스크가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착용은 일상화됐다. 이에 따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늘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에 자신의 개성을 반영하는 것.

특히 더운 여름철이 되면서 린넨이나 삼베처럼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마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마스크 파우치, 마스크로 인한 귀 통증 보호 제품도 인기다. 마스크 분실 방지를 위한 마스크 목걸이 제작은 자녀를 둔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었다. 전문가는 마스크의 ‘패션 아이템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색, 재질, 디자인 등이 다양해진 마스크 (사진=호탱감탱)

·디자인·재질 제각각… 선택 폭 넓어진 마스크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면서 다양한 색과 디자인, 재질을 가진 마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 역시 넓어졌다.

이중 얇은 소재의 린넨 마스크는 땀을 흘려도 금방 마르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기존의 마스크보다 착용감이 부드럽다. 색도 파란색·분홍색 등으로 다양하고 심지어는 체크·꽃무늬도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린넨 마스크의 경우 비말 차단 기능의 필터 교체를 가능토록 했다.

얼마 전 가족 모두가 린넨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김서영(40·여)씨는 “초등학생 아들이 KF 마스크는 답답해 싫어하고 덴탈마스크는 피부 트러블이 올라와서 싫어해 린넨 마스크를 사줬다”며 “아이가 숨쉬기가 편하다고 좋아해 현재는 남편과 함께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아이디어 제품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호탱감탱)

마스크 파우치·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등장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마스크와 관련한 각종 액세서리 상품도 큰 화제다.

마스크 파우치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을 때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탄생했다. 일반적인 지퍼백처럼 생겼지만 마스크의 제습·탈취를 도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스크 장기 착용에 따른 귀 통증을 줄이기 위해 ‘귀 보호대’ 제품도 출시됐다. 마스크 끈에 보호대를 탈부착해 귀가 받는 압박과 가려움증을 완화한다.

마스크 분실 방지를 막기 위한 마스크 목걸이는 인터넷 맘카페에서 유행하고 있다. 문구점에서 포장 끈 또는 명찰 줄로 스냅 후크를 사서 연결하면 단돈 2000원에 집에서도 쉽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 기호에 따라 겨울왕국, 펭수 등 캐릭터가 그려진 줄을 구해 만들 수 있다.

주부 윤모씨(38)는 “유치원 내에서 아이의 마스크 보관이 걱정돼 직접 겨울왕국 줄을 구매해 마스크 목걸이를 만들어줬다”며 “아이가 다른 캐릭터로도 목걸이를 만들어달라고 조르는 중”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분실 방지를 위한 마스크 목걸이 (사진= 박지연 인턴기자)

마스크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판매 중인 ‘호탱감탱’의 대표 강태호씨는 “올 봄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30-40대의 자녀를 둔 여성 고객들이 제품을 많이 구매했다면 현재는 ‘패션’ 아이템으로써 마스크를 쓰는 20대 여성 고객들도 늘어난 상태”라며 “마스크 목걸이가 가장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다양한 색의 린넨 마스크와 함께 마스크 분실을 방지하는 마스크 목걸이, 마스크 귀 보호대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강씨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스크도 패션’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더라. 그 말을 되새기며 개성 있는 디자인의 마스크를 만들되 와이어·필터 교체 기능을 추가해 기능적인 면도 보완하고자 했다”며 “위생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예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앞으로도 마스크의 ‘패션 아이템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연예인들이 자주 쓰는 마스크를 일컬어 ‘연예인 마스크’라고 부를 정도로 이미 사람들은 마스크를 하나의 패션의 요소로 여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매일 같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지겨움을 느낀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마스크에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패션 마스크가 탄생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OSEN=강서정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 속 빛나는 특별 출연들의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는 유쾌하면서도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시언은 철없는 아이돌 덕후 오 작가로 출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 웃음을 저격했다. 연재를 미루고 아이돌 쇼케이스를 가는 ‘찐덕후’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그를 잡으러 온 서현주(황정음 분)와 논밭 추격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특히 서현주에게 갑질 캐릭터를 연기해 줄 것을 요구, 목소리를 녹음한 후 이를 증거로 권고사직 당하게 하는 얄미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주먹을 꽉 쥐게 했다. 

인교진은 무능력 갑, 얄미운 웹툰사업부 본부장 인교석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자신이 스카우트한 서현주를 질투하며 견제하지만 늘 밀리고 말아 웃픈 상황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서현주에게 유치한 나이 공격을 시전하려다 “어디 버릇없이 어깨에 손을 올려!”라는 거침없는 일침을 받은 후 당황하는 모습은 캐릭터의 찌질함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유발했다. 

이말년과 주호민은 각각 결벽증이 있는 이 작가와 기력이 약해 웹툰 작업 중 매번 조는 주 작가를 연기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두 사람은 오작가(이시언 분)과 합심해 서현주와 갈등을 빚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진짜 웹툰 작가들의 등장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방송 후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종혁은 예의 없는 맞선남으로 출연,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였다. 자신이 원하는 아내의 조건을 줄줄이 읊는 무례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 특급 연기력을 뽐냈다. 짧은 맞선 장면 동안 보여준 이종혁과 황정음의 한치의 양보 없는 티키타카는 묘한 긴장감을 제공하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그놈이 그놈이다’는 통통 튀는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호연뿐만 아니라 존재감을 마구 발산하는 특별 출연 배우들의 등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또 다른 웃음을 더한 이들은 다채로운 색을 입히며 한층 더 매력적인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한편 황지우는 전생을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멘트로, 박도겸은 후진 없는 고백으로 서현주의 마음을 흔들며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의 시작으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삼생에 걸친 인연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세 사람이 이생에서 만들어 갈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과 기대를 유발하고 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케이윌이 SNS를 오랫동안 중단했던 이유를 고백했다.파워볼게임

7월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재로 반려묘를 잃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저 혼자 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집을 두 시간 정도 비운 사이 집에 불이 났다. 연기가 너무 자욱해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119에 전화해서 집에 불이 났다고 하니 이미 가고 있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활을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고양이를 찾으러 집을 세 번 들어갔다. 찾다가 안 될 것 같아서 옥상으로 대피했고 119 구조대원에게 구조를 당했다. ‘사람은 없는데 고양이가 있으니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결국 고양이는 질식사했다”며 “그 아이를 안고 태어나서 그렇게 울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케이윌은 “콘서트를 하면 팬분들이 선물을 많이 주시지 않나. 고양이 선물이 8, 90%였다. 그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는데 고양이 사진 안 올리냐는 얘기가 많더라. 보여주고 싶은 면이 있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면도 있지 않나. 그렇다면 보여주고 싶은 것도 보여주면 안 되겠구나 해서 한동안 SNS를 하지 않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부부예능이 비혼 장려예능이 된 시대, 최양락의 변화 결심이 몹시도 달갑다.

7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9회에는 최양락과 비교되는 다정한 면모로 화제를 모은 김 사장 부부가 재출연했다. 이날 최양락은 김 사장에게 운동 실력, 남편으로서의 다정함 모든 면에서 모조리 참패하고도 “내가 져준 것”이라고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김사장과의 에피소드에 대해 피드백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전과 다르게 (팽현숙과) 운동도 같이 나가고 음식도 덜어주시는 거 같다”는 장도연의 말에 최양락이 “방송 나가고 충격을 받았다”며 방송 이후의 심경 변화를 전한 것.

최양락은 “같은 친구 부부인데 나는 찌질이라 그러고 김 사장은 멋지다고 하고. 나를 빼고 김 사장을 고정으로 캐스팅하라는 말이 나오더라.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 때는 나 같은 스타일이 많았다. (하지만 댓글 반응을 보니)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을 더했다.

그동안 최양락은 특유의 얄미운 화법과 아내 팽현숙과 티격태격하는 톰과 제리 케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하고 온 아내에게 밥상을 받아 먹는 모습, 살면서 사랑한다는 표현을 한 번도 해 준 적이 없다는 말 등으로 꾸준히 비판을 받아온 것도 사실. 특히 이런 행동과 말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김 사장 부부와 함께 할 때 더욱 비교선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런 최양락이 변화를 다짐했다. 최양락은 기성 아버지 세대의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하며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였다. ‘라떼는 말이야’가 일말의 변명도 되지 않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수없이 가해진 댓글에 상처받았을 법도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졌다.

어느새 부부예능이 시청자들에게는 ‘비혼장려예능’이라고 일컬어지는 시대가 왔다. 아버지 세대엔 문제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문제가 되는 수많은 행동과 말들이 생겼다. 그 탓에 시청자들은 티격태격 웃음으로 승화되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상에서 가부장적인 남편의 모습을 찾아내고 불편한 시선을 보내곤 했다.

이런 시대에 결혼 32년 차 연륜 가득한 부부가 이뤄낼 갱생은 결혼에 대한 나름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이 부부에게 있어 개그맨 이혼 커플 1호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은 ‘최양락의 변화 시도’와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아버지 세대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최양락이 이뤄낼 긍정적인 변화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파워볼

故박원순 조문거부에 ‘당원소환’ 주장
반면 최근 입당도 급증..후원금 빗발
탈당러시→심상정 사과→철회 요구
세대, 성별, 활동영역 등 구성원 간극

故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둘러싼 논쟁이 정의당 내부에서 격화하고 있다.

젊은 여성 의원 두 명이 ‘피해자 곁에 서겠다’며 조문 거부를 선언한 뒤 후폭풍이 거세다. ‘당원 소환’ 서명이 도는가 하면 심상정 대표 ‘사과 철회’ 요구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갈등의 지점이 당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과 겹치는 만큼 이견 조율, 사태 수습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대규모 탈당러시에 ‘당원 소환’까지

15일 정의당 당원게시판에는 류호정 의원에 대한 ‘당원 소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 의원이 당의 권위와 명예를 중대하게 실추시켰으니 당원 10%의 서명을 모아 사퇴를 요구하자는 것이다.

게시글 작성자는 “박원순 시장 조문 논란에서 보듯 류 의원 돌발 발언은 정도가 지나치다”며 “사실상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보인다”라고 썼다.

사태의 발단은 박원순 시장 장례를 둘러싼 인식차였다. 당시 류 의원은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입장을 공연히 밝혔다. 같은 당 장혜영 의원과 함께였다.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즉 피해자가 느낄 고립감을 우려한 조치였다고 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장례 기간 도리가 아니다’라는 비난이 곧바로 쏟아졌다. 오랜 기간 당을 지켜왔던 당원들의 ‘탈당 러시’까지 빚어졌다. 주말 사이 밀려든 대규모 탈당 신청서가 월요일인 13일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권리당원 당비 납부액도 크고 당원 관여도도 높은 정의당으로선 당혹스런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당 관계자는 “정의당원 100명 탈당은 민주당원 1만명 탈당과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빗발치는 후원금…심상정 사과로 “당황”

심상정 대표가 지난 14일 직접 사과에 나선 것도 이런 고심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의 메시지가 유족분들과 시민들의 추모의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당내에서는 두 의원에 대한 지지와 공감, 연대 의사 표시도 커지고 있었다. 탈당 신청 못잖게 입당 신청서도 최근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급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두 의원 측에 후원금을 내겠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류호정 의원실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후원 계좌를 아직 마련하지 못했는데 관련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오고 있다”며 “피해자 편에서 용기를 내줘 위로를 받았다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뒤는 류호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뒤는 류호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나온 심 대표 사과는 당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게다가 젊은 소속 의원들의 소신을 지도부가 찍어누른 모양새로 비춰졌다. 오해가 있었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메시지가 양쪽에서 나왔지만 동시에 장혜영 의원의 경우 “솔직히 당황스러웠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파워볼게임

나아가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은 심 대표를 향해 “사과 발언을 철회하라”며 “청년 의원을 동등한 동료 의원으로 존중하지 못했음을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라고 요구하고 있다.

◇ 또 성장통? 사태 수습 주목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정의당이 처한 구조적인 상황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전히 당내 최대 세력을 굳건히 하고 있는 노동계와 최근 부쩍 부각되고 있는 젠더, 청년 이슈 중심 구성원 사이의 간극이 극명히 드러난 사례라는 것.

아울러 40~50대 남성과 20~30대 여성. 민주당과 각 세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입장과 차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당의 모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모두 지난해 이른바 ‘조국 사태’에서 경험했던 고민이었다.

정의당에선 “성장통으로 이해해 달라”는 말이 이번에도 흘러나온다. 논쟁을 거듭하는 중이고, 이를 통해 답을 찾아 가겠다는 얘기다. 사태가 거의 매듭지어지는 분위기라는 전언도 여럿 나온다. 지도부와 혁신위원회를 비롯한 구성원들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