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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광복절 광화문에서 열렸던 집회 때 개신교 주요 교단에 소속된 목사들도 인솔자로 나섰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유명 대형교회 장로들도 신자들에게 집회에 나가라고 독려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교회별로 몇 명씩 모으겠다는 목표치도 있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화문 집회가 열리기 며칠 전, 서울 새문안교회 신자가 받은 문자 메시지입니다.

“뜻 있는 모든 권사님과 집사님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입니다.

문자를 보낸 장로들 이름 앞에 ‘대한민국장로연합회 소속’이란 문구가 눈에 띕니다.

지난달 만들어진 이 단체는 각 교회의 이른바 ‘애국 장로’들의 모임으로, 내세우는 회원 수는 500명 정도입니다.

장로연합회는 집회 열흘 전 모임을 갖고, 회원들에게 교회별 참석 신자들의 목표치를 요구합니다.

[A씨/온누리교회 장로 (지난 5일 / 음성변조) : 순복음교회 몇만 명 동원 예정입니까? 만 단위는 돼야죠? 덩치값 하기로 했잖아요.]

이후 공지를 통해 인원 취합을 독려하며 대형 교회가 낸 목표치도 공개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5만 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교회도 최소 2000명 이상을 목표로 삼습니다.

[대한민국장로연합회 관계자 (음성변조) : ‘저희 교회는 몇 명이 출동할 것 같다’ 하는 예상치일 뿐이에요.]

[A교회 장로 (음성변조) : (교회) 나오는 사람이 5000명이 안 되는데 어떻게 (집회에) 나와요? 그쪽에서 알아서 낸 것…]

장로연합회에선 총 12만 명 이상이 취합됐고, 이 중 실제 집회에 나온 사람은 8만 명이 넘는다고 주장합니다.

공지에 언급된 해당 교회들은 일부 장로의 개인행동일 뿐 교회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교회 장로 (음성변조) : 개인적인 주의·주장을 위해서 교회를 끌어들이는 걸로 생각됩니다.]

한 대형 교회 관계자는 이런 돌출 행동이 반복된다면 교회 전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기독일보’ ‘크리스천투데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전 브라질 국가대표 호나우지뉴. /AFPBBNews=뉴스1

여권 위조 혐의로 수감됐던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지뉴(40)가 6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위조 여권 소지로 인해 지난 3월 파라과이 형무소에 수감됐던 호나우지뉴가 6개월 만에 풀려났다. 조건부 자유를 얻어 브라질로 돌아간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위조 여권을 이용해 파라과이에 입국하다 걸렸고, 감옥에 갇혔다. 감옥 내에서 축구를 하는 등 밝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위조 여권인 것을 몰랐다고 항변했고, 32일 후 호나우지뉴의 형 호베르투가 160만 달러(약 19억원)의 보석금을 내면서 석방됐다. 이후 파라과이의 한 호텔에 연금된 상태에서 재판에 출석했다. 연금 생활 도중 모델들을 불러 파티를 열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런 호나우지뉴가 집인 브라질로 돌아가게 됐다. 더 선은 “호나우지뉴는 위조 여권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15만 2000파운드(약 2억 3700만원)의 벌금을 냈다. 이제 조건부 자유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나우지뉴는 파라과이에 전과 기록을 남기기로 합의했고, 향후 2년간 매 3개월 마다 정부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 이 기간 브라질을 떠날 수 없다”라고 더했다.

호나우지뉴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큰 타격이다. 우리가 가진 서류가 불법이라는 사실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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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빈우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김빈우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마스크를 얼마나 쓰고 있었는지, 코끝이 까졌나 쓰리쓰리하다. 얼마나 더 지속될지 모르는 이 답답함이 얼마나 더 갈까. 이 안에서 또 씩씩하게 행복하게 살아야죠. 오늘도 모두 고생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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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김빈우는 아이들과 마스크를 쓰고 놀이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김빈우는 “#오늘아님 #추억 #내사랑들 #가족”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김빈우는 2015년 사업가 전용진과 결혼, 슬하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상무에서 복무한 심창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무에서 복무한 심창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예비역 심창민(27)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불펜에 힘을 싣는다.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한 심창민은 24일 부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휴가를 쓰지 않아, 조금 빨리 부대를 나왔다.

하지만 심창민은 27일까지는 군인 신분이다. 프로야구 무대에서는 28일부터 뛸 수 있다.

심창민은 올해 상무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2군)리그에 18차례 등판해 11세이브를 올렸다.

1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삼진은 무려 27개를 잡았고, 점수는 단 1개만 내줬다. 심창민의 올해 2군 평균자책점은 0.50이다.

입대 전 심창민은 1군에서 387경기에 출전해 25승 22패 51세이브 61홀드 평균자책점 3.80을 올렸다.

중간과 마무리로 활약한 심창민은 복귀와 동시에 삼성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 불펜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4.96으로 이 부문 3위를 달린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소 지친 기색이다. 8월 삼성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5.01로 전체 7위다.

심창민은 우규민, 최지광과 함께 마무리 오승환 앞에서 1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셋업맨으로 활약할 수 있다. 상무에서 꾸준히 훈련했고, 체력적인 부담도 없어 전역과 동시에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삼성은 내야수 강한울, 포수 권정웅의 복귀도 기대한다.

강한울은 상무에서 타율 0.274, 1홈런, 14타점을 올렸다. 내야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어 활용 폭도 크다.

권정웅은 타율은 0.182로 낮지만, 기존 포수들의 짐을 나눠서 질 수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상무 예비역들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1군 등록일을 정할 계획이다

‘모범형사’, 그저 모범적인 손현주를 그토록 응원했다는 건

[엔터미디어=정덕현]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결국 유정석(지승현)이 조성기와 장진수 두 사람을 모두 살해했다는 게 밝혀졌다. 누나를 고문함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한 조성기를 유정석은 분노에 눈이 멀어 살해했고, 그 현장에 나타난 장진수 형사까지 살해하게 됐다. 하지만 그 죄는 무고한 이대철(조재윤)이 뒤집어썼고 결국 사형수가 되어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유정석이 진짜 살인범이라는 게 확실해진 건 경찰의 수사 때문이 아니었다. 강력2팀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은 유정석을 압수수색했지만 증거를 찾아낼 수는 없었다. 오지혁이 말하듯 결국 이들이 기댈 건 ‘유정석의 양심뿐’이었다. 유정석은 실제로 자신이 두 사람을 살해했다고 정한일보 사회부 팀에 얘기했고 스스로 서부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다음 날 아침 신문기사에 자신의 이야길 쓰겠다고 했다. “인간으로서는 부끄러운 짓을 했어도, 기자로서는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남기고 싶지 않다”며.

유정석은 다음 날 자신이 살인자임을 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자백했고, 그의 지시로 진서경(이엘리야) 기자는 이대철이 무고하다는 기사를 써서 공표했다. 그리고 오종태(오정세)를 불러 그의 목을 조르다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림으로서 마치 그가 유정석을 살해한 것처럼 꾸몄다. 결국 오종태는 현장에서 강력2팀 형사들에 의해 검거됐다.파워사다리

그간 강도창과 오지혁이 어떤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토록 사건의 진범을 찾아 뛰어다녔던 걸 생각해보면 유정석의 자백과 자살로 밝혀진 사건의 진실은 다소 허무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강도창과 오지혁의 그 포기하지 않는 수사로 인한 압박이 유정석의 자백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는 없다.

<모범형사>가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건 굉장한 슈퍼히어로 형사의 판타지를 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강도창 같은 지극히 서민적이고 현실적인 형사가 주는 서민 판타지가 있었다. 그런데 그 서민 판타지에서 강도창의 강점으로 제시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양심’이다. 처음에는 자신도 승진에 누락될까봐 이대철 사건을 외면하려 했었지만, 그는 끝내 그 양심의 가책을 이겨내지 못한다.

결국 이대철의 사형이 집행되고 이로 인해 홀로 남게 된 그의 딸 이은혜(이하은)를 가족처럼 집으로 들인 것도 바로 그 양심 때문이었다. 현실적으로는 많은 걸 포기하고 희생해야 하는 것이지만 바로 그 모범적인 양심이야말로 이렇게 욕망 가득한 현실에서 그나마 살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된다는 걸 강도창은 보여준다. 그의 양심에 강력2팀이 합류하고, 문상범(손종학) 서장까지 개과천선하며,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만을 해온 윤상미(신동미)나 진서경도 변화한다.파워사다리

강도창의 ‘양심’이 만들어낸 이 변화과정을 염두에 두고 보면, 유정석이 끝내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하고 자백을 함으로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그 설정이 납득되는 면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 그래도 진실이 묻히지 않는다는 이 드라마의 일관된 메시지가 거기서도 읽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국은 개개인의 ‘양심’에 호소하는 <모범형사>는 바로 그 지점에서 씁쓸한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느껴진다. 누군가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사법적 기능이 그 시스템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양심에 의해서만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걸 에둘러 말해주고 있어서다. 대단한 어떤 것도 아닌 그저 ‘모범’이라도 지켜 달라 말하는 강도창을 우리가 그토록 응원했다는 건 얼마나 씁쓸한 우리의 현실을 드러내는 일인가.파워사다리

<영상 : 엔터미디어 채널 싸우나의 코너 ‘헐크토크’에서 정덕현 평론가가 서민영웅에 최적화된 배우 손현주가 이끄는 드라마 ‘모범형사’를 진단하고 헐크지수를 매겨봤습니다. 과연 ‘모범형사’의 헐크지수는 몇 대 몇 일까요?>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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