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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스카이 캐슬’, K-POP의 맹모삼천지교를 만들겠다.”

가수의 꿈을 지닌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자녀의 가수로서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포맷의 Mnet 오디션 예능 ‘캡틴’. 19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열린 ‘캡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심사위원을 맡은 이승철, 제시, 소유, 셔누와 MC 장예원, 그리고 권영찬 CP, 최정남 PD가 참석했다.

국내 최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차세대 K-POP 선두주자를 향한 치열한 도전기를 그린 ‘캡틴’. 가수의 꿈을 지닌 내 자녀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포맷의 ‘캡틴’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180도 다른 구성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단 ‘캡틴’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61팀 67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춤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퍼포먼스 아이돌형 참가자부터 악기와 목소리로 본인만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뽐내는 아티스트형 참가자, 자작 랩을 통해 오디션에 임하는 각오를 담아낸 래퍼 참가자까지 10대의 재능과 매력을 대방출할 예정.

여기에 ‘캡틴’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심사위원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가요계 레전드 이승철을 주축으로 제시, 소유, 셔누까지 강력 조합 심사위원 4인으로 구성되니 ‘캡틴’은 차세대 K-POP 선두주자를 꿈꾸는 10대와 부모에게 솔직하고 냉철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넬 전망이다. 더불어 ‘캡틴’의 진행을 맡은 장예원은 심사위원과 10대, 부모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슈퍼스타K’ 시리즈에서 심사를 오래 이어왔던 이승철은 “‘슈퍼스타K’를 6년 동안 하면서 느낀 것은 탈락 이유에 대해 가족이나 지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더라. 그들이 나중에는 악플러가 됐다. 이번에는 부모님이 같이 서 있다. 우리 아이의 탈락 여부보다 우리 아이의 재능과 미래에 대한 판단을 듣고 싶어 했다. 오디션 프로 최초로 부모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부모님들이 내게 질문을 쏟아내는데 학원 강사가 된 줄 알았다”고 웃었다.

이어 “시대가 변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어렸을 때부터 키워줘야 한다. BTS가 빌보드 1위를 하고 있는 시국에 글로벌하게 아이들이 뻗어 나가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한다.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주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심사 기준 역시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최우선으로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대들은 개성이 강하고 고집도 세다.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음악적 조언을 하는게 먹힐까라는 지점이 걱정됐다. 부모들에게 내가 설명했을 때 공감을 못하면 어쩌지 싶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이승철은 “내 시대에는 부모님이 깐 멍석을 치워버리는 시대였다. 그런데 요즘은 아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구분을 시켜주는 게 내 할 일이다. 촬영을 하면서 놀란 지점은 올림픽에 댄스 종목이 생긴다면 우리가 금, 은, 동을 다 휩쓸었을 것 같다. 고등학생인데 예술적인 안무가 나왔다. 굉장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다. 나는 노래를 먼저 보는 사람인데 처음으로 춤이 노래를 이긴 참가자를 발견했다. 그런 친구가 3명이나 있다”고 자신했다.

제시는 “심사 자체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멘탈이 강했는데 이걸 하다 보니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약해진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계시니까 좀 더 힘을 받아 조언할 수 있게 된 부분도 있었다. 10대들의 재능을 보는 게 정말 좋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경쟁이다. 떨어져도 기회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제시는 심사위원 변신에 대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의 환불원정대나 tvN ‘식스센스’는 예능이다. ‘캡틴’과는 다르다. 여기는 진짜 제시의 모습이다. 처음에 PD와 이야기할 때 ‘세게 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내가 어렸을 때 칭찬을 듣지 않았다. 칭찬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지금은 내가 말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유는 “내가 가수를 준비할 때는 부모님께 말을 못했다. 일단 오디션에 합격한 뒤 말을 했는데 이번에는 부모님이 함께하니까 보기 좋았다. 성장을 직관하는 것 아닌가? 그런 부분이 좋았다. 부모님과 함께한다는 지점에서 부담이 있었다. 부모님께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을지 고민됐다”고 고백했다.파워볼

셔누는 “나 역시 10대 시절 막연하게 꿈만 가졌을 때가 있었다. 지금 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캡틴’을 촬영하면서 옛날 생각이 정말 많이 났다. 내 말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장예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은 처음이라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티저 영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울고 있더라. 그래서 단번에 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이 부탁한 역할은 징검다리 역할을 해달라고 하더라. 속마음을 끌어내 달라고 해서 나도 합류하게 됐다”고 ‘캡틴’에 임한 소회를 전했다.

권영찬 CP는 “‘캡틴’은 10대들의 최고를 뽑는다는 점에서 제목을 짓게 됐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지만 ‘캡틴’만에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이 있다. 뒤에 함께 있는 가족들을 조명하면서 10대 못지 않은 부모님들의 열정과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그는 “다른 오디션 부분과 달리 참가자들이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멘탈은 좋았다. 팀 닥터가 따로 꾸려져 참가자가 최상의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투표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Mnet은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으로 대중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권영찬 CP는 “두 개의 플랫폼에서 음원 투표를 진행한다. 누적 집계를 통해 파이널에 반영되는데 Mnet에서는 작년부터 외부인 참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프로그램과는 무관한 외부인이 투표 과정을 감수하면서 프로그램이 좀 더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며 진행할 것이다”고 답했다.

최정남 PD는 “‘스카이캐슬’을 언급한 것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 치열한 오디션을 펼친다는 것이었다. 가족들의 열정을 담아내려는 목표가 있다. K-POP 맹모삼천지교를 잘 담아내겠다”며 심사위원에 대해 “이승철 심사위원은 부모라는 키에 대해 흥미로워했다. 주변에 많이 물어본다고 하더라. 소유의 경우는 솔로와 그룹 활동을 전부 해봤는데 정확한 심사를 해주실거라 믿는다. 제시는 예능 대세이기도 하지 않나? 스타성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셔누는 퍼포먼스를 잘 판단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캡틴’은 장예원이 MC를 맡고 이승철, 제시, 소유, 셔누가 심사위원을, 이수정, 채우태, 행주, 안철민, 임경한 등이 출연한다. 1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net

마스터스에 출전한 임성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스터스에 출전한 임성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2)는 두 달 전부터 새 캐디와 함께하고 있다.

2010년대 초반까지 약 6년 동안 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의 캐디백을 들었던 보비 브라운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금 임성재 나이일 때의 존슨을 지켜봤던 브라운은 “존슨과 임성재는 사과와 오렌지 차이”라며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성재는 미래에 세계랭킹 1위가 될 잠재력이 있다”며 임성재의 장래를 밝게 점쳤다.

임성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자 존슨과 5타 차이로 공동 2위를 차지, 세계랭킹을 18위로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2주 전에는 퍼터도 스코티 캐머런의 SSS 모델로 교체했다.

지난 3월 휴스턴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뒀을 때 쓴 기존 퍼터도 SSS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코티 캐머런의 말렛 퍼터였지만, 새 퍼터는 헤드가 반달 모양이라고 임성재는 설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퍼팅으로 얻은 타수(Strokes Gained Putting) 55위였지만, 2020-2021시즌 초 이 부문 135위로 떨어졌다.

임성재는 지난달 말 조조 챔피언십에서 새 퍼터를 연습해보고 이달 초 휴스턴 오픈부터 본격 사용했다.

임성재는 “내가 원하던 스트로크가 잘 안 나와서 바꿔봤는데, 원하던 스트로크가 잘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USA투데이는 임성재가 PGA 투어에서 ‘아이언 바이런’으로 불린다며 베테랑 선수들도 그의 재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언 바이런’은 임성재의 꾸준한 기량을 보고 현대 스윙의 대부 바이런 넬슨을 떠올리며 붙인 별명이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을 맡았던 제프 오길비(호주)는 “임성재는 기계 같다. 그는 진짜다. 내가 본 한국 출신 선수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도 “임성재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꾸준히 아이언을 잘 치고 쇼트 게임을 잘하는 선수 중 하나”라며 “그는 많은 메이저대회에 출전하고, 메이저 우승을 거둘 것이며, 이 투어에서 오래 활동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엔트리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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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2·서울일반)이 평창올림픽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복귀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훈은 25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막하는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

그는 남자 일반부 1,500m와 남자 일반부 5,000m 종목에 출전 신청했다.

주 종목인 남자 일반부 매스스타트는 참가 신청 인원 미달로 아예 취소됐다.

이승훈은 평창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 팀 추월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장거리 빙속 간판이다.

성실하고 반듯한 모습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승훈은 대회 후 훈련 특혜 시비와 적폐 논란에 휘말리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해 지난해 7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받기도 했다.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이승훈은 지난 7월 징계가 종료되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달한 뒤 훈련에 매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0-2021시즌 첫 대회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불거진 뒤 열리는 첫 국내 빙상 대회다.

남자 일반부에선 정재원(서울시청), 엄천호(스포트토토), 김민석(성남시청), 김태윤(서울시청), 차민규(의정부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자부에서도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강원도청)을 비롯해 김민선(의정부시청), 김현영(성남시청) 등이 출전한다.

쇼트트랙도 기지개를 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부터 29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올 시즌 첫 대회인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대회는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오달수가 2년 간의 칩거 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시네마허브·㈜환타지엔터테인먼트 제작). 극중 자택격리된 정치인 의식 역의 오달수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과함께-죄와 벌’, ‘베테랑’, ‘암살’, ‘변호인’ 등 수많은 흥행작에 함께 하며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배우 오달수. 지난 2018년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때 한창이던 때, 과거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성 배우로부터 성추행 및 폭행의 가해자로 지목되고 2년여간 칩거 생활을 가졌다. 줄곧 억울한 입장을 밝혔던 오달수는 마침내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판결을 받았고, 마침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후 2년만에 새 영화 ‘이웃사촌’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웃사촌’에서 오달수가 연기하는 의식은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오래 전부터 자신을 견제해온 안정부 김실장(김희원) 에 의해 강제적 자택격리를 당하게 되는 야당 총재. 집 밖에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의식은 옆집에서 이웃사촌으로 위장한 도청 팀장 대권(정우)와 마주치게 되고, 어쩐지 수상해 보이는 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오랜만에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지게 된 오달수는 “오늘 같은 비가 오는 날이 오니까 텃밭을 가꾸던게 생각이 난다”며 입을 열었다.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칩거 생활 동안 거제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던 오달수는 “농사를 지을 때 텃밭에 물을 주는 데 한 시간 반이 걸린다. 거제도에는 ‘단순하게 살자’라는 마음을 먹고 내려가 곳이었다. 비가 오면 ‘아 비가 온다. 텃밭에 물을 못주겠구나’라는 생각만 했다. 정말 그런 생각만 하며 단순하게 살았었다”고 덧붙였다.

거제도에서 휴식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그는 “제가 살던 집이 언론에 노출이 됐다. 동네 아파트 앞 마당에 못보던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카메라 삼각대들이 설치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불편함을 느껴서 이사를 해야 했다”며 “뭘하는게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그냥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노동을 하러가자고 마음을 먹었다. 일일 노역을 할 수는 없으니 형님에게 전화를 해서 거제도로 농사를 지으러 내려가도 되냐고 물었다. 형님이 흔쾌히 내려오라고 해서 내려 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 6월말에 언론에 본의 아니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갑자기 덤프트럭에 치이게 되니까 정신을 못차리 겠더라. 술로 하루를 지내다가 본의 아니게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서울에서 두달 정도 정신을 차리고 부산에 갔다가 불편한 점(언론에 거주지 노출)이 있어서 거제도에 내려가게 됐다. 여름이 되기 전에 내려 갔던 것 같다. 농한기 때는 부산에 올라와있기도 했고 봄 되면 다시 내려가고 그렇게 왔다 갔다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웃사촌’은 2013년 개봉해 1281만 관객을 웃고 울린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7년만의 새 작품으로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 지승현, 정현준 등이 출연한다. 11월 25일 개봉.

KAL OB,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성명서 발표
“항공업 구조 재편의 골든타임..국민의 부담도 경감”
“코로나19에 뒷짐..이제와서 주주권리 운운” 비난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 전직 임원(KAL OB)이 직접 나서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결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저지하는 3자 연합에 대해서는 국가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한 행보에 사리사욕을 위해 훼방을 놓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한항공 전직임원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일원으로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직임원회는 “정부 각 주무 부처에서 국가기간 산업인 항공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지원하는 것은 현재 국내 항공산업이 처한 현실을 감안할 때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임원회는 “글로벌 항공업계의 경쟁 심화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전 세계 항공사는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없이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국적항공사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 시기를 오히려 항공업 구조 재편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국가 항공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현재와 같은 양대 항공사 존속 대비 공적자금의 투입 규모를 최소화해 국민의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직임원회는 “산업은행은 건전경영 감시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는 더욱 건강한 체질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의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지지와 신뢰의 뜻도 전했다.

전직임원회는 “창업주 조중훈 회장 때부터 선대 조양호 회장에 이르기까지 한진그룹은 국민 경제와의 조화, 국가 이익을 위한 기업의 헌신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고 실천해왔다”며 “이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은 이러한 한진그룹 경영철학과 정신을 오늘에 이어 가는 일이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항공산업 후배들의 고용안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직임원회는 “인수 결정과 관련해 발표한 것처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의 고용안정에 최우선의 방점을 두어 소중한 일터를 지켜내고, 윤리적이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경영으로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냈다.

전직임원회는 “3자 연합은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이 국가 항공산업의 존속과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숙의하고 결정한 이번 인수를 헐뜯고 훼방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중단할 것을 대한민국 항공산업 원로로서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난 1년 가까이 회사가 어려울 동안 대주주로서 생산적인 대안 제시나 책임 있는 행동 한번 없이 뒷짐 지듯 있다가, 이제 와서 주주 권리 운운하며 사리사욕을 위해 국가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한 각계의 피땀 어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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