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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포스터 © 뉴스1
‘조제’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조제’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조제’는 지난 20일 997개 스크린에서 1만11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만9437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웃사촌’은 2위를 재탈환했다. ‘이웃사촌’은 이날 590개 스크린에서 6151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는 40만8076명을 달성, 5일만에 다시 2위에 등극했다. 3위는 ‘도굴’로 이날 476개 스크린에서 59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는 148만1363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성수기 대목에도 극장가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극장가를 찾은 일일 총 관객수는 3만8951명에 그쳤다. 지난 6일 기록한 6만4329명과 지난 13일 기록한 5만612명에 비해 하락한 수치로, 일요일 일일 총 관객수는 갈수록 하락했다.

aluemchang@news1.kr

여타 소비쿠폰도 온라인 사용 한정해 준비되는 대로 허용
코로나 진정되면 내년 ‘4+4 소비 바우처·쿠폰’ 2천300만명에 배포

코로나19 신규확진 첫 1천명대…텅 빈 도심 12월 13일 서울 도심 세종대로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확진 첫 1천명대…텅 빈 도심 12월 13일 서울 도심 세종대로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중단된 소비쿠폰을 성탄절 전후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 당장은 외식쿠폰에 한해 비대면 사용만 허용하고 여타 소비쿠폰은 온라인 사용을 전제로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내년에는 8대 분야에서 2천300만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배포한다.

2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사실상 중단 상태인 8대 소비쿠폰의 사용을 이처럼 재개하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들어 코로나19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외식과 농산산물 등 8대 분야에서 1천8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배포해왔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 2차 확산, 11월 중순 이후 3차 확산으로 소비쿠폰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가운데 현재는 농수산물 쿠폰의 온라인 사용을 제외하고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의 매개가 될 수 있는 대면 소비에 기반한 쿠폰이 많은 만큼 사용 중단 조치를 내린 것이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내년에 발행하는 소비쿠폰은 온라인 구매·사용 범위를 늘려주기로 했다.

일례로 외식쿠폰을 배달앱 등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농수산물 쿠폰은 온라인에서, 문화상품권은 온라인 뮤지컬·연극·문화예술 강습에서, 스포츠강좌이용권 및 체육쿠폰은 온라인 PT(실시간 영상교육)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소비쿠폰 비대면 사용 방안을 성탄절 전후를 기해 외식쿠폰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이미 배포된 소비쿠폰도 비대면 사용에 한해 사용을 재개한다는 의미다.

즉 포장이나 배달 주문이라면 성탄절 전후로 기존에 발급받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배달앱에서 음식 주문 때 사용도 가능하다.

정부는 비대면 상으로 사용 가능한 소비쿠폰의 범위를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받았지만 사용하지 못한 소비쿠폰은 내년으로 사용기한을 연장한다. 당초 연말까지로 사용기한을 잡아 연내 소비를 독려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사용이 불가한 여건인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늘리는 것이다.동행복권파워볼

홍대 앞 거리 썰렁 12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가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대 앞 거리 썰렁 12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가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소비쿠폰은 기존의 8대 소비쿠폰 체계를 4+4 바우처·쿠폰 체계로 바꾼다.

올해 8대 쿠폰 분야는 숙박과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이다.

내년에는 농수산물과 외식, 숙박, 체육 등 4대 분야에 쿠폰을, 농산물과 통합문화이용권, 스포츠강좌이용권, 근로자 휴가 등 4대 분야에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용 인원으로 보면 쿠폰 중에선 농수산물 쿠폰이 1천140만명으로, 바우처에선 통합문화이용권이 177만명으로 가장 많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배달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시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배달앱에서 결제하도록 최근 기능을 개선한 바 있다.

정부는 이런 방식을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방역 친화적인 소비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이런 측면에서 대면서비스 소비를 최대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말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speed@yna.co.kr

[OSEN=로스앤젤레스, 민경훈 기자] 우에하라 고지 / rumi@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처럼 일본프로야구도 시상식 무기명 투표 논란이 불거졌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한 일본인 레전드 투수 우에하라 고지(45)가 “기명 투표를 하자”며 작심 발언을 했다.

우에하라는 지난 20일 야후재팬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2020년 NPB 어워즈 결과에 일침을 날렸다. NPB는 지난 17~18일 발표된 양대리그 MVP, 베스트나인, 신인상,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몇몇 이해할 수 없는 투표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센트럴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요미우리 외국인 선수 이스라엘 모타가 1표를 받은 게 가장 큰 논란거리였다. 모타는 올해 1군에서 9경기만 뛰며 타율 2할2푼2리 1홈런에 그쳤고, 시즌을 마친 뒤 팀에서 방출됐다. 퍼시픽리그 외야수 부문에서도 1할대(.181) 타율에 6홈런을 기록한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가 1표를 얻어 의아함을 키웠다.

우에하라는 “표가 분산되는 건 기자마다 평가 기준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방출 선수가 표를 얻는 게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어떤 이유가 있는지 알고 싶다”며 “표를 받은 선수는 실명인데 왜 표를 행사한 기자는 익명인지 의문이다. 무슨 이유로 MVP, 신인왕, 베스트나인에 투표했는지 알 수 없다”고 현재의 무기명 투표 시스템을 지적했다.

이어 우에하라는 “예전부터 담당 구단의 선수에게 투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자가 많은 요미우리나 한신 타이거즈 선수들이 유리하다는 말이 있었다. (문제의) 1표는 아마도 장난이거나 기자와의 친분이 상당히 깊은 선수일 것이란 추측을 낳게 한다”며 “타이틀은 선수에게 평생 따라다니는 명예다. 한 표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험담도 전했다. 우에하라는 1999년 데뷔 첫 해 요미우리에서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9) 탈삼진(179개) 승률(.833)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쓸었지만, 주니치 드래건스의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19승을 올린 노구치 시케기에게 밀리며 MVP를 놓쳤다.홀짝게임

우에하라는 “노구치의 성적도 훌륭했지만 MVP 수상 실패 이유로 팀이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말을 들었을 때는 석연치 않았다. 심사 항목에 우승팀에서 선출한다는 항목이 명시돼 있었다면 납득할 수 있겠지만 과거부터 우승팀 외에서 MVP가 선정됐다. 기준이 모호하다. 지금도 그 기분은 개운치 않다”고 돌아봤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한 우에하라는 미국처럼 기명 투표를 주장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기명으로 MVP,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을 뽑으며 누가 어떤 표를 행사했는지 모두 공개한다. 기명 투표도 논란이 불거지는 경우가 있지만 익명 투표처럼 무책임한 경우는 적을 수밖에 없다.

우에하라는 “일본도 기자들이 꼭 실명으로 투표를 하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으면 좋겠다. 소수표라도 대세에 휩쓸리지 않고 왜 그런 표를 던졌는지 독자에게 설명한다면 기자에 대한 평가도 높아질 것이다”며 “당장 실명 투표를 할 수 없을지라도 개인 SNS를 통해 투표 이유를 공개할 수 있다. 책임 의식을 가진 기자들이 나오면 좋겠다”고 바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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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경실이 최병서와의 과거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게스트로 이경실이 출연했다.

특히 이경실은 “‘1호가 될 순 없어’ 처음 나왔을 때 예전에 병서 선배가 대시했을 때”라고 운을 뗐다.

당시 코미디언 사이에서 최병서가 이경실을 좋아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던 터.

그는 “최병서 씨 인기가 최고였을 때였다. 당시 유재석 같은 존재였다. 나중에 병서 오빠가 차 트렁크를 열었는데 안에 쇼핑백이 있더라. 그 안에 만원짜리가 가득가득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순수했던 것 같다. 오빠를 막 다그쳤다. 그랬더니 오빠가 ‘네가 정리해주던지’라고 했다. 근데 그 말을 알아 듣지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이경실은 “병서오빠, 이렇게 해서 오빠 이야기도 한 번 하는거지. 나중에 오빠도 내 이야기 하면 된다”고 영상편지를 보내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주심의 경기 종료 호루라기가 울리자 ‘브라질 골잡이’ 주니오(35·울산 현대)는 얼굴을 감싸 쥐며 눈물을 쏟았다. 이번엔 기쁨의 눈물이었다.

주니오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끝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선발 출격해 전반 추가 시간 동점골과 후반 10분 페널티킥(PK) 역전 결승골로 2-1 신승을 이끌었다. 후반 38분 비욘 존슨과 교체돼 벤치에 앉은 그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남은 시간을 바라봤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두 골로 우승이 확정되자 크게 감격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프로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니오는 마냥 웃지 못했다. 주니오는 올해 K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 개막이 미뤄지고 무관중 경기가 지속했으나 그는 초반부터 매서운 득점 레이스로 이목을 끌었다. K리그1이 개막한 5월 5골을 넣은 데 이어 6월 4골, 7월 8골로 절정의 화력쇼를 펼친 그는 8~9월에도 각각 4골씩 집어넣으며 ‘골무원’ 수식어가 매겨졌다. 올해 리그 27경기에서 26골을 기록, 경기당 평균 0.96골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로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팀은 지난해에 이어 리그 최종전에서 라이벌 팀 전북 현대에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2년 만에 결승에 오른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주니오는 전북과 홈, 원정을 오가는 1~2차전 승부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정작 우승컵을 품지 못했다. FA컵 준우승 시상식 때 고개를 숙이고 터벅터벅 걸어간 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1986년생 노장 골잡이의 우승 집념은 올해 마지막 대회인 ACL까지 이어졌다. 주니오는 국내 대회 막바지 복근 염증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 여파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2골에 그쳤는데, 일각에서는 그의 체력 문제를 지적하며 ‘주니오도 이젠 힘을 못 쓴다’는 시선이 팽배했다. 하지만 코치진과 동료 선수들이 국내 대회와 다르게 우승 중압감에서 벗어나 ‘즐기는 축구’로 매 경기 승승장구하면서 똘똘 뭉치자 그 역시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 힘을 냈다. 지난 10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8강전에서 멀티골로 2-0 완승을 이끈 주니오는 사흘 뒤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 4강전에서는 1-1로 맞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천금 같은 PK를 얻어냈다. 그리고 직접 키커로 나서 결승포를 작렬했다. 페르세폴리스와 대망의 결승전에서도 멀티골이자 우승골을 해냈다. 0-1로 뒤진 전반 추가 시간 PK 키커로 나선 그는 첫 번째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걸렸으나 리바운드 슛으로 깔끔하게 차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7분 이청용의 오른쪽 크로스 때 상대의 핸드볼 반칙을 끌어냈고, 다시 키커로 나서 오른발 결승골로 웃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주니오의 투혼은 기어코 울산에 ACL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올해 두 번의 준우승으로 고개를 숙인 스스로와 동료 모두 우승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그는 올 시즌 울산과 계약이 끝난다. 내년 새로운 도전을 그리고 있다. 결승전 종료 이후 그가 흘린 눈물은 그래서 더 진심이 느껴졌고, 올 시즌 울산 구성원의 마음을 대변하는 장면으로도 해석됐다.파워사다리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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