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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밤늦게 함께 술마시고 아침까지 함께 있었느냐”
“성폭행 위기 때 여성의 일반적 대응으로 볼 수 없어”
“최악의 여성 혐오” “여성 폭력 심각성 훼손” 비난 고조

[뉴델리=AP/뉴시스]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달 하이데라바드에서 한 수의사가 성폭행당한 후 살해된 것에 대해 분노한 시민들이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인도를 강간 국가로 만들지 말라""범인을 사형시켜라" 등의 문구가 쓰인 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하이데라바드에서 4명의 남성이 27세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후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불에 태운 사건이 일어났었다. 2019.12.03.
[뉴델리=AP/뉴시스]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달 하이데라바드에서 한 수의사가 성폭행당한 후 살해된 것에 대해 분노한 시민들이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인도를 강간 국가로 만들지 말라””범인을 사형시켜라” 등의 문구가 쓰인 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하이데라바드에서 4명의 남성이 27세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후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불에 태운 사건이 일어났었다. 2019.12.0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의 한 고등법원 판사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을 믿기 어렵다며 여성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영국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르나타카 고등법원의 크리슈나 딕시트 판사는 지난 주 기소된 강간범에게 보석을 허가하면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에게는 “왜 밤 11시에 사무실에 갔느냐, 왜 용의자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느냐, 왜 아침까지 용의자와 함께 있었느냐”고 꼬치꼬치 캐물었다.

딕시트 판사는 “피곤한데다 성폭행당한 후 잠이 들었다는 (피해자의)설명은 인도 여성답지 않다”면서 “인도 여성들이 성폭행 위기에 처했을 때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딕시트 판사의 발언은 거센 항의를 불렀다. 분노한 인도 국민들은 성폭행 피해자에 대해 정의한 ‘규정집’이나 ‘지침’이 있는지 묻고 있다. 인도 온라인에는 최근 “인도 판사가 보는 이상적인 성폭행 피해자”라며 딕시트 판사를 조롱하는 삽화가 큰 인기 속에 퍼지고 있다.

변호사 아파르나 바트는 인도 대법원장과 대법원 여성 판사 3명에게 개입을 호소했다. 그녀는 딕시트 판사의 발언은 “최악의 여성혐오”를 보여준다며 이러한 판결을 비난하지 않는 것은 “이를 묵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나타카 고등법원이 있는 방갈로르의 여성인권운동가 마두 부샨은 딕시트 판사의 발언에 대해 “충격적이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그녀는 딕시트 판사의 발언은 여성에 대한 폭력이 갖는 심각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샨은 “여성은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규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런 것은 법과는 아무 관계없이 여성의 행동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십명의 시민자유 운동가, 작가, 배우, 가수, 언론인들과 함께 딕시트 대법관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당신(딕시트 판사)의 발언은 성폭력을 정상화하고 성폭행 피해는 여성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강요하고 있다”며 “성폭행 피해 주장이 거짓으로 입증되지 않았는데 왜 미리 판단하는가. 고등법원 판사가 할 행동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2012년 12월 델리 시내 버스 안에서 일어난 한 젊은 여성의 잔혹한 집단 성폭행과 그에 따른 사망 사건이 대규모 항의 시위를 부르고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은 이후 성폭행과 성범죄가 사회적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폭행은 지난 몇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가범죄기록국에 따르면 2018년 3만3977건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 15분마다 1건씩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보고조차 되지 않는 성폭력 사례가 엄청나기 때문에 실제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이 확실하다.

바트 변호사는 딕시트 판사의 발언으로 그렇지 않아도 성폭력 피해 신고를 꺼리는 여성들이 앞으로 신고를 더욱 꺼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시즌 첫 격돌
최근 16경기 맞대결에서 서울이 9승7무로 우위

2020년 첫 번째 슈퍼매치가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팀 모두 피할 수 없는 승부다. © News1 조태형 기자
2020년 첫 번째 슈퍼매치가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팀 모두 피할 수 없는 승부다.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조롱에 가까운 평가가 쏟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수원삼성과 FC서울, 서울과 수원의 대결은 보는 눈이 많은 경기다. 관심이 없으면 빈정거림도 없다. ‘도대체 언제적 슈퍼매치냐’는 곱지 않은 시선은, 이번에는 좀 멋진 경기를 부탁한다는 표현이기도 하다.동행복권파워볼

수원과 서울이 오는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대결이다.

그 어느 때보다 ‘처절한’ 슈퍼매치가 될 전망이다. 9라운드 현재 두 팀은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은 3승6패 승점 9점으로 9위이고 수원은 2승2무5패 승점 8점으로 10위다. 두 팀 모두 이름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위치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사된 라이벌전이라 긴장감이 더 크다. 정신무장은 역대급일 경기다.

K리그 통산 90번째 슈퍼매치다. 앞선 89번의 맞대결에서는 FC서울이 34승23무32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으로 시선을 좁히면 서울의 일방적인 우세다. 16번의 최근 맞대결에서 9승7무. 지난 2015년 4월 이후 5년 넘도록 수원은 서울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슈퍼매치가 시들해졌다’는 말이 나오는 배경 속에는 이처럼 승패를 주고받는 긴장감이 떨어진 이유도 적잖다. 이겨본 기억이 너무 오래된 수원 입장에서는 안방에서 열리는 10라운드가 더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이번에도 수원의 상황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이임생 수원 감독(왼쪽)과 최용수 서울 감독. 둘 중 한 명은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이임생 수원 감독(왼쪽)과 최용수 서울 감독. 둘 중 한 명은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최근까지는 FC서울 상황이 더 나빴다. 구단 역사상 25년 만에 처음으로 5연패까지 허덕였다. 그러다 지난 9라운드에서 인천에게 1-0으로 승리하며 어렵사리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긴 경기도 고전이고 신승이었으나 어쨌든 연패는 벗어났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조타수 오스마르가 언급한 인천전부터 복귀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오스마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실히 큰 서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군만마의 가세다. 오스마르가 수비형MF로 중심을 잡고 새로 임대영입한 센터백 윤영선이 수비라인의 리더 역할을 해주면서 확실히 안정감이 생긴 서울이다.

반면 수원은 최근 2연패고 팀의 간판스타였던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홍철이 울산현대로 이적해 분위기까지 뒤숭숭하다. 여기에 치명적인 전력 누수가 또 있다. 염기훈이 빠진다. 현재 염기훈은 A급 지도자 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서울과의 중요한 일전에 출전할 수 없다.

염기훈은 자타가 공인하는 수원 선수단의 구심점이다. ‘수원의 자부심’을 말과 행동으로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리더다. 여기에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도 여전하다. 경기 중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는 라이벌전 특성상 염기훈 정도의 경험을 지닌 선수가 벤치에 조차 앉지 못한다는 것은 큰 타격이다.

양 팀의 내부 상황이 어떠하건, 중요한 것은 수원이든 서울이든 패하면 치명타가 된다는 사실이다. 현역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고 사석에서는 여전히 가까운 사이인 이임생 수원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지만 잔인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두 감독의 불안한 처지까지 포함, 그 어느 때보다 잔인한 슈퍼매치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헤럴드POP=김나율기자]YG 신인 트레저(TREASURE)가 데뷔 전 단합의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트레저 맵'(TREASURE MAP) 25화를 공개했다.

영상 속 트레저 12명의 멤버들은 일일 단체 숙소에 입성했다. 이날 멤버들에게는 숙소에 있는 듯 편안하고 자유롭게 즐기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설렘과 함께 우선 방 배정을 시작한 이들은 현재 숙소를 같이 쓰지 않는 멤버끼리 룸메이트 정하기에 나섰다. 뽑기를 통해 마시호와 방예담, 박정우와 지훈, 하루토와 소정환, 최현석과 요시, 아사히와 윤재혁, 준규와 도영이 일일 룸메이트가 됐다.

자유롭게 숙소를 둘러보며 힐링 시간을 보내던 트레저는 수영장에 모여 본격적인 물놀이를 시작했다. 이들은 각양각색 입수는 물론, 기마 싸움, 공놀이 등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2시간 동안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또 트레저는 숙소 안 노래방 기기로 게임을 이어갔다. 랜덤으로 걸린 노래를 부르던 이들은 점차 숨길 수 없는 흥이 폭발했다. 보컬 라인 박정우와 지훈이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보인데 이어 ‘깡’이 나오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

날이 어두워지자 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바비큐장에 모였다. 고기를 굽고, 맛있게 먹던 멤버들은 현장에 있던 제작진을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한 마음을 보였다. 또 서로에게도 직접 만든 쌈과 함께 하고 싶은 말을 전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합숙을 마무리하며 최현석은 “오늘로 좀 더 단결이 됐다고 생각한다. 더욱 파이팅 해서 멋있게 데뷔하도록 하자”고 말했고 멤버들 역시 의지를 다졌다. 이어 한 명씩 “트레저 메이커 여러분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센스 있는 메시지까지 잊지 않았다.

트레저는 YG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 데뷔를 앞둔 이들은 ‘트레저 맵’, ‘T-TALK’, ‘3분 트레저’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고 구하라 /사진=공동취재단

전 남자친구는 폭행, 협박에 ‘리벤지 포르노’ 이슈까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고, 어린 시절 집을 나간 친모는 이제 와서 상속 재산을 가져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세상을 떠난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는 하늘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모두를 슬프게 만들었다. 현재 고인은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영면해 있다. 구하라는 인기 걸그룹 카라 멤버로 국내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대중에 비쳐지지 않았던 구하라를 둘러싼 송사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소식들의 연속이었다.

구하라를 힘들게 한 장본인은 바로 전 남자친구와 친모였다. 두 사람과 얽혀 있는 구하라는 한참 동안 공방을 벌이다 결국 경찰과 법정을 오가는 싸움으로 번지게 됐고 전 남자친구와의 다툼은 지난 2일 항소심 선고로 일단락됐고,(아직 대법원 상고가 남아 있긴 하다) 친모와의 다툼은 지난 1일 상속재산 분할 심판청구 소송 첫 심문기일로 이제 시작됐다.파워볼게임

2019년 구하라와 최종범의 쌍방 폭행 사건으로 처음 대중에 알려진 최종범은 당시 구하라를 상대로 했던 상해,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 정황이 세상에 알려지며 여론의 공분을 샀다. 구하라를 향해 “연예인 생활을 끝내게 하겠다”라고 말했다는 최종범의 이 말은 그 자체로 엄청난 충격이었고 최종범은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더욱 공분만 커졌다.

결국 최종범은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재판부도 최종범의 행동에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하지 않아 다시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 재판에서 최종범은 실형 선고를 받았다. 1심 재판에서의 실형 선고가 파기된 것. 항소심 재판부는 “최종범의 죄질이 나쁘다”라며 검찰의 항소 내용 중 형량 부분을 받아들이면서 곧바로 최종범을 향한 구속 절차를 밟았다.

재판을 직접 지켜본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그럼에도 “불법 촬영 혐의 부분이 무죄인 부분과 실형 판결 형량이 1년 밖에 되지 않은 점은 깊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구씨는 재판 직후 “구하라는 1심 판결 이후 너무나 큰 충격 받고 심한 정신적 고통 호소했으며 불행한 일이 있기 직전까지 우울증과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특히 공황장애가 심해서 약을 먹지 않으면 잠 이루지 못했다. 친오빠로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픔”이라고 털어놓았다.

구씨는 이와 함께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해 “제 입장에서는 만족이라고 할 수는 없고 데이트 폭력 자체가 뉴스에서 나오는데 형량이 낮게 나와서 재범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으며 동생을 향한 질문에는 “그래도 동생이 봤을 때는 집행유예 선고를 지켜봤다가 항소심에서 실형이라도 나와서 그나마 만족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동생이 생전에 있었을 때 하려고 했던 게 있었고 최종범 사건도 동생은 민사 소송 등 여러 준비를 해왔다. 그것을 동생 뒤를 이어서 해줄 생각이고 동생이 제가 열심히 하는 걸 지켜봐 주고 거기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광주지방법원 제2가사부 심리로 진행된 상속재산 분할 심판청구 소송 심문기일에 참석한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씨는 구하라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장한 각오를 안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반면 모친은 법정에 참석하지 않은 채 변호인만 모습을 보였고, 기존의 입장을 번복 하지 않았다.

구씨 측은 모친이 구하라의 재산 증여에 기여한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로 증인 신문을 선택하고 구하라의 친고모와 강지영의 아버지, 그리고 구하라의 친구 A씨의 증인 채택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모친 측의 채택 반대에도 결국 채택을 받아들였다.

구하라의 고모는 구하라와 구씨가 어린 시절 친모가 가출한 이후 두 사람을 직접 데리고 양육한 인물이고, 강지영의 아버지는 구하라와 강지영이 카라 활동을 함께 했을 시절 구하라를 부모 못지않게 지켜본 인물. A씨는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은 물론 그 시점으로부터 4년 정도 구하라와 함께 지내며 구하라의 최근 근황과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인 중 한 명이다.

기일은 오는 8월 12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 증인신문을 통해 더해질 치열한 공방의 결과 역시 어떻게 될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SK는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6으로 졌다. 주중 3연전을 모두 삼성에게 내주면서 5연패에 빠지게 됐다.

SK는 연패 기간 동안 5경기 팀 타율이 1할7푼에 불과했다. 45이닝 동안 단 5점을 얻는데 그쳤다.

시즌 팀 타율 2할3푼8리가 말해주듯 SK의 방망이는 상대팀 투수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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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마운드 역시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선발투수들의 퀄리티 스타트는 20회로 리그 7위, 불펜진의 블론 세이브는 11회로 리그 꼴찌다.

SK는 왕조시절의 벌떼 야구, 작전 야구를 시작으로 2010년대 중반 ‘홈런 군단’으로 상징되는 힘의 야구, 지난해 우승에 실패했지만 리그 최강의 마운드를 바탕으로 했던 지키는 야구 등의 팀 컬러가 있었다.파워볼게임

그러나 올해는 명확한 강점이 없다. 상대가 껄끄러워 할 수 있는 SK의 팀 컬러가 보이지 않는다.

외부 보강 없이 시도했던 키스톤 콤비의 세대 교체도 현재까지는 실패 수순을 밟고 있다. 개막 유격수 정현, 2루수 김창평은 각각 부진과 부상으로 올 시즌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난 2일 퇴출된 닉 킹엄 등 외국인 선수 농사까지 실패했다. 지난해 우승 실패 후 절치부심하며 준비했던 부분들은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을 포기하기에는 94경기가 남아있다. 막연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파이팅보다는 팀의 재건을 위한 뚜렷한 목표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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